주나이지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수, 문화원)은 나이지리아 초등교육위원회(Universal Basic Education Board)와 공동으로 지난 4월 28일, 나이지리아 모델스쿨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공동극복을 통한 한-나 유대강화’를 주제로 한-나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그림이라는 소재를 통해 나이지리아 어린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한-나 양국 문화교류 촉진과 미래 지한파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주재국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32개 학교, 학생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50인 이상 모임 금지 원칙,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총 100여명의 학생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대회 주제와 관련해 대회전에 지도교사 연수회를 열어 한국의 우수한 코로나19 방역사례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도 전파했다.
문화원은 오는 5월 중순까지 교사, 미술협회회원 등을 포함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노트북 등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을 지급하고, 특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를 축하했고 이 대회를 계기로 나이지리아와의 협력이 강화되어 서로 돕는 이웃같이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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