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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설, 싫어요.
비대면 설, 싫어요.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21.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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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설, 싫어요.
비대면 설, 싫어요.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에서 전국 만 7세~60세 1천161명을 대상으로 설에 대해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가족 단위의 간소화된 설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70.5%가 이번 설은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친척까지 모인다는 응답은 13.7%였다. 친척이 모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초등학생과 성인의 반응이 극명한 대비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의 경우 설날에 친척들이 모이지 못하는 것이 싫다(61.9%)는 대답이 과반수였지만, 성인의 경우는 좋다(75.7%)는 응답이 더 많았다.

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좋다는 답이 77.1%, 싫다는 답이 22.9%였다. 설이 좋은 이유로는 45.5%의 응답자가 ‘긴 연휴라고 답했다. 2위는 세뱃돈(25.9%)이었고, 가족과의 시간(16.4%)과 맛있는 음식(9.4%)이 뒤를 이었다. 설이 싫은 이유로는 가족과 친척이 모두 모이는 것이 어색하고 부담스럽다는 것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명절 준비와 뒷정리(23.7%), 과도한 지출(19.2%), 잔소리(16.9%) 순이었다.

설 연휴 법정 공휴일 3일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4%가 짧다고 답했다. 적당하다는 의견이 46.3%였고, 길다는 의견은 4.3%에 불과했다.

설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는 실컷 잔다(25.5%)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취미를 즐기거나(18.5%) 맛있는 음식을 맘껏 먹는 것(18.2%)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보고 싶었던 드라마, 영화 등을 몰아본다(13.8%)는 응답과 TV 설 특선 영화와 프로그램을 본다(10.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집 청소 및 정리(5.4%), 2021년 계획 짜기(3.4%), 공부 및 업무(3.1%)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족과 친적이 모이게 되면 피할 수 없는 잔소리에 대한 설문도 눈에 띈다. ‘설날에 잔소리를 듣나요?’라는 질문에 62.4%의 응답자가 듣는다고 대답했다. 10대가 느끼는 가장 싫은 잔소리는 성적, 대학(25.7%)과 관련된 잔소리였다. 예절과 태도(20.3%)에 대한 것과 외모, 다이어트(20.3%)에 대한 잔소리도 많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성인이 느끼는 가장 싫은 잔소리는 연애, 결혼 등 이성문제(30.0%) 관련 잔소리였다. 취업, 직장(25.7%)과 관련된 것과 외모, 다이어트(14.4%) 관련 잔소리가 그 뒤를 이었다.

설 음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갈비찜(31.9%)이었다. 신정과 구정의 대표 음식인 떡국은 21.0%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전(13.7%), 잡채(9.3%), 식혜(6.7%) 등이 인기가 많았으며 한과(3.9%), 떡(3.2%), 나물(2.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포스트 <하루 설문>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스쿨잼이 운영하는 네이버 홈 스쿨잼판은 10대를 대상으로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명절이면 가족들이 모두 모여 서로 즐겁게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하는데 코로나19로 이번 설은 우리 가족들만 모여서 지내야 하니 좀 심심하고 답답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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