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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공원
움직이는 공원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0.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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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공원
움직이는 공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위안을 줄 한뼘 공원을 배달한다.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어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을 만들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삭막한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총 16개를 만들었다.

‘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고,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소에 따라 의자 같은 휴게시설을 조합해 도심 속 녹지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작년 10개에 이어 올해 6개 추가 설치했다. 작년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 도심을 중심으로 설치했다면 올해는 버스환승센터, 지하철역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했다.

올해 설치한 6곳은 성북구 정릉동 966 보도 앞(길음뉴타운 10단지 아파트 앞), 율현공원(강남구 밤고개로 21길91), 은평구 DMC역 앞, 은평구 수색역 앞, 구로구 신도림테크노공원 앞 버스환승구역, 금천구 말미사거리앞 광장(독산동 1008-1)이다.

2020년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식물은 교목 37주, 관목 318주, 초화류 5515본이다.

작년에 설치한 10곳은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서울식물원, 여의도공원, 문화비축기지, 서대문독립공원, 중구 한빛미디어파크, 금천구 하모니광장, 용산구 효창공원앞 역, 마포구청 앞이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광장 및 도로변 공터를 비롯해 삭막한 도심 내 소규모 공간에 다양한 테마의 공원을 배달해 드리겠다.”며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치유와 휴식의 공간으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움직이는 공원의 소식을 듣고 환영했으며 곳곳에 큰 공원들이 있음 산책도 하고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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