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27일(월)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학생 수가 24,095명이 신청하고 21,245명이 참여하여 참여율이 88.2%라고 밝혔다. 이는 초등학교 전학년이 온라인 개학한 지난 4월 20일(월)보다 신청인원은 1,584명, 참여인원은 2,075명이 증가한 것으로 등교 개학 시까지 긴급 돌봄 이용학생 수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의 돌봄교실 외에도 도서관, 특별실 등 학교내 활용가능한 공간과 방과후학교 강사 등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돌봄여력을 최대한 확보하여 긴급 돌봄 추가 수요를 수용하기로 하였다. 학생간 일정 간격 유지가 가능한 적정인원에 비해 수요가 많은 학교에서는 학교별 여건에 따라 저학년·맞벌이가정 등 자체 기준을 설정하여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원격학습도우미로 방과후학교 강사 등 학교 실정에 맞는 인력을 위촉하여 활용하고, 늘어난 긴급돌봄교실의 인력 및 프로그램 운영 수당 지급을 위하여 약 48억원을 추경으로 신청하였다. 지난 4월 27일(월) 현재 원격학습 도우미 및 긴급 돌봄 프로그램강사로 2,859명의 방과후학교 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긴급 돌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학급당 10명 내외로 분산배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일 2회 이상 발열체크를 하는 등 감염증상여부를 확인하며, 교실 및 교구 등을 매일 일상 소독한다. 또한 긴급돌봄 학생을 위하여 점심은 학교급식이나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고, 원격학습도우미를 통하여 원격학습을 지원한다. 오후 돌봄에는 방과후학교 강사 등을 활용하여 1일 1시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시간 돌봄교실에 참여한 학생의 흥미 유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돌봄으로 수요 충족이 어려운 경우 지역사회 마을돌봄과 연계하여 서울시 온종일돌봄체계를 활용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이돌봄서비스,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청마다 긴급돌봄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학부모의 추가 수요나 불편사항에 대한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과 관련하여 긴급돌봄 참여인원이 늘어나는 추가 수요를 최대한 수용하되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위생 수칙 및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을 제공하여 돌봄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집에만 있는 것 보다는 돌봄교실을 이용해 다양한 학습도 했음 좋겠고 아직 코로나가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많이 감소해서 더 긴급돌봄을 이용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