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오늘 4월 20일(월)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특별방송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등 유공자 117명을 표창했다.
특별방송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 KBS와 협업하여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제작하는 장애이해교육 자료로, 각급 학교는 실시간 TV‧라디오 방송 또는 인터넷에 배포된 방송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함에 따라, 전국의 초중등학교에서는 특별방송을 활용한 장애이해교육이 원격수업으로 이루어졌다.
초등학생은 오늘 4월 20일(월) 오전 9시부터 KBS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대한민국 1교시-함께 그리는 그림’을 보며 장애에 공감할 수 있도록 감수성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배웠다.
특히, 이번 방송은 초등학생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하여 단편 영화로 제작했으며, 별도의 영상을 동시에 제공했다.
별도의 영상은 ‘보이는 라디오’라고도 하며, 라디오 방송 실제 상황과 동시에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다.
중고등학생은 오늘 4월 20일(월) 오후 1시부터 KBS 1TV에서 방영(70분)하는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거북이 채널’을 시청하면서, 장애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었다.
드라마 내용은 크리에이터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주인공 ‘상두’(경증 지적장애)와 ‘빛나’를 비롯한 친구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내용이다.
한편, 교육부는 현장에서 묵묵히 장애를 가진 제자들의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한 교원 등 117명을 선정하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했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분야별 인원은 교원 및 교육전문직 92명, 일반직공무원 14명, 장애대학생 지원 4명, 교육지원 관계 기관 유공자 7명 이다.
수상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학 등의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하였으며, 시상은 장애인의 날을 전후하여 시도교육청별로 진행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학생이 행복한 학교가 되려면 장애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장애이해교육이 내실 있게 실시되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하며, “장애학생의 교육과 사회통합을 위해 헌신하신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노고가 특수교육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하였다.
학생들은 장애인들을 많이 보지 못했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서 장애를 조금 이해했고 이런 교육을 통해서 서로 도와주는 사회가 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