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고한석)은 오늘 13일 오후 3시 재단 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IC-PBL 교수학습센터(센터장 임규건)와 서울시의 도시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개설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시의 도시문제를 제안하면, 대학이 최적화된 IC-PBL(Industry Coupled-Problem·Project Based Learning) 수업을 개설해, 문제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 협약의 주요 골자다.
IC-PBL은 한양대에서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특화된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는 일종의 산학연계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응용력과 실무역량을 기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원활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수업에 필요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한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방면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첫 시범수업은 한양대가 위치한 성동구의 ‘전통시장 교통환경과 상권침체문제 해결’을 주제로, 오는 1학기부터 개설·운영된다. 최근 성동구 내 전통시장은 열악한 교통환경과 주차난으로 인해 이용객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동구청도 현장조사와 인터뷰 지원 등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미 해외에서는 대학이 스마트도시 구현과 도시혁신의 주체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으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되고 시민의 편의를 높이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규건 한양대학교 IC-PBL 교수학습센터장은 “두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공공기관과 대학이 힘을 모아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수학습센터와 손을 잡는다는데 얼마나 해결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민들이 살기 좋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