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4:50 (일)
2019년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2019년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0.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2019년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9년 12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였다.

작년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하였는데,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소매업은 지난달에 비해 내림폭이 소폭 축소되었고, 숙박·음식점업은 작년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소비가 증가했다. 소매업 중에서는 무점포소매 및 의복·섬유·신발의 소비 부진이 지난달에 이어 계속되었고, 종합소매는 작년 11월에는 소비가 증가했지만 12월엔 감소로 전환되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가 작년 11월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업이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었지만, 숙박과 음식점업의 소비가 작년 11월에 이어 증가하며 소비 회복세를 이어갔다.

소매업은 전월에 비해 내림폭이 다소 완화되며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하였다. 음식료품·담배(10.0%)와 가전제품·정보통신(5.9%)은 작년 11월의 오름세를 12월에도 유지하였고, 기타가정용품(-0.6% → 1.4%)과 기타상품(-1.0% → 1.4%)은 11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그러나 종합소매는 지난달 증가에서 이달 감소를 보이며 소비가 다시 주춤하였고(0.8% → -1.0%), 작년 호조세를 보이던 무점포소매가 지난달에 이어 감소한 가운데 내림폭은 축소되었다(-15.0% → -12.9%).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하며 최근 소비 호조가 지속되었다. 숙박업, 음식점업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주점·커피전문점업은 작년 11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1% → -0.3%)되었다. 특히 숙박업은 호텔업의 호황이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은 증가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소비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권역은 소비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달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로 지난달(5.6%)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34.5%), 음식료품·담배(14.6%)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호황이 지속되었지만, 작년에 호조를 보이던 무점포소매업이 감소로 전환(15.8% → -7.8%)됨에 따라 소매업은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며 소폭 증가(5.9% → 0.3%)에 그쳤다. 무점포소매업의 감소 전환은 지난 2018년 10월 대형 무점포소매업의 본사가 도심권으로 이전한데 따른 매출 영향이 작년 2019년 10월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숙박·음식점업은 모든 세부업종(숙박업, 음식점업, 주점·커피전문점업)이 11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며 소비 호조(4.9% → 6.7%)를 이어나갔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로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되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이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고 무점포소매, 의복·섬유·신발이 지난달에 이어 소비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음식료품·담배, 종합소매, 문화·오락·여가가 지난달에 이어 소비호조를 보여 소매업은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나 전달에 비해 내림폭은 축소(-4.1% → -2.1%)되었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이 큰 폭으로 감소(-0.1% → -5.1%)하였고 숙박업의 증가폭이 축소(7.9% → 2.7%)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약보합(1.5% → 0.2%) 수준이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 보합에서 작년 12월에는 감소(-0.6%)로 바뀌었다.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의 소비 호황과 무점포소매가 지난달 감소에서 보합으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의복·섬유·신발,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지속된 부진으로 소매업은 하락폭이 소폭 증가(-0.2% → -0.7%)하였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이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었고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했던 숙박업의 증가폭이 축소(13.2% → 5.1%)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작년 11월 증가에서 12월 감소(0.2% → -0.6%)로 바뀌었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5.2%로 지난달(-6.2%)에 비해 내림폭이 축소되었다. 의복·섬유·신발 및 무점포소매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종에서의 소비가 부진하였지만,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호황 지속, 기타가정용품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소매업은 내림폭(-9.4% → -8.7%)이 둔화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소비 증가로 전환되었고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축소로 인해 지난달 감소에서 이달 보합(숙박·음식점업 –0.6% → 0.0%)으로 전환되었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3.2%로 지난달(-2.0%)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음식료품·담배, 기타상품의 소비 호황 지속,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증가로 전환되었지만 무점포소매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종에서는 소비가 부진하면서 소매업은 내림세가 확대(-4.3% → -5.9%)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증가세를 유지였지만 음식점업이 작년 11월 증가에서 12월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0.4% → -0.6%)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2019년 12월에는 가전제품·정보통신, 숙박업의 소비 호조로 인해 서울의 소비경기는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의복·섬유·신발의 소비지출 감소와 무점포소매업의 부진으로 감소세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소비경기지수가 더 나뻐졌을 듯 하다며 빨리 바이러스 사태가 사라져서 경기가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