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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2% 올라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2% 올라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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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2% 올라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2% 올라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2019년 8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였다.

지난 8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 상승, 2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지난 7월 부진하던 종합소매업은 보합, 음식료품·담배 및 무점포소매는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소매업은 지난 7월 감소에서 지난 8월에는 증가로 전환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감소폭이 다소 축소되며 약보합 상태로 나타났다.

소매업은 전월과 달리 소비가 증가하여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였다. 음식료품·담배(25.7%) 및 무점포소매(9.4%)는 상승폭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가전제품 소매업과 의복·섬유·신발의 감소폭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대형마트의 감소폭 축소(-16.9% → -5.8%) 및 백화점의 증가 전환으로(-1.1% → 8.6%) 두 달 연속 감소를 보이던 종합소매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5.3% → 0.0%).

숙박·음식점업은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하였다. 숙박업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5.8% 상승하였고, 음식점업(-1.7% → -0.5%)과 주점·커피전문점업(-5.1% → -3.2%)의 내림폭 축소로 숙박·음식점업은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완화되며 약보합 상태이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폭 축소는 커피전문점업의 증가 전환(-2.5% → +1.1%)에 기인한다.

권역별로는 동남권의 소비가 증가로 전환되었으며, 도심권과 동남권을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소비부진이 지속되었지만 지난달보다 감소폭은 축소되었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되었다 (13.8% → 18.5%). 무점포소매와 음식료품·담배의 호황이 지속되고, 종합소매업이 전월과 달리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소매업은 큰 폭의 오름세를 유지(28.5%)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증가 전환, 숙박업과 음식점업의 오름세 유지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숙박·음식점업: 4.1% → 5.2% 증가)되었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전월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어들었으며 소매업은 지난달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었다. 종합소매업의 증가 전환, 무점포소매와 음식료품·담배의 큰 폭 증가로 소매업은 2.0% 상승하였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전월의 오름세를 유지하였지만 주점·커피전문점업이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소폭 확대되어 약보합 상태(숙박·음식점업 0.3% 감소)를 지속하였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2.1%)는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되었다. 종합소매업의 지속된 부진, 가전제품·정보통신의 큰 폭의 소비침체와 무점포소매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담배와 문화·오락·여가의 소비 호황으로 소매업은 하락폭이 축소(-6.1% → -1.9%)되었다. 숙박업의 감소폭이 확대되었지만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폭이 축소되며 숙박·음식점업은 감소폭이 둔화(숙박·음식점업 2.5% 감소)되었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2.3%로 지난달에 비해 내림폭이 둔화되었다. 음식료품·담배의 소비가 호조를 보인 한편, 다른 소매업종에서의 소비 증가폭 확대 및 감소폭 축소로 소매업은 내림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7.8% → -2.8%).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증가세 확대에도 불구하고 음식점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세로 인해 소폭 감소하였다 (숙박·음식점업 –1.6% 감소).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에 이어 서울의 권역 중 가장 큰 폭의 소비감소(-7.6%)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0월 무점포소매업 가맹점이 서북권으로부터 이탈한데 기인한다. 무점포소매업 입지이전과 음식료품·담배, 기타상품, 문화·오락·여가를 제외한 소매업의 나머지 업종에서의 소비부진으로 소매업(-11.8%)은 내림세가 지속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감소 전환에도 불구하고 음식점 및 주점·커피전문점업의 내림폭 축소로 지난달에 비해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3.5% → -2.9%).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선임연구위원은 “8월에는 서울의 소비경기가 증가하였는데, 백화점에서의 소비지출 증가, 식료품의 판매 호조, 가전제품의 감소폭 축소가 주요인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인터넷으로 쇼핑이 늘었다고 소비경기지수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자신들이 느끼는 체감은 경기가 더 어려운 듯 하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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