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건을 선정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늘 12월 17일(화)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했다.
교육부 학술, 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건은 인문사회 분야 30건, 한국학 분야 5건, 이공 분야 15건이다.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여했다.
교육부는 2018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20,610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24건 후보 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를 최종 선정하였다.
평가는 (1단계) 학문분야별 분과평가 → (2단계) 부문평가 → (3단계) 종합심사위원회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들은 각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연하 초빙교수(이화여대)는 “미디어 저작권”이란 저서를 발간하여 미디어와 관련된 저작권 쟁점의 특수성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패러다임 변화를 제기하여 연구자들과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 저작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높였다.
이규성 교수(서강대)는 근․현대 동양과 서양의 종교 철학 개념을 수집․정리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리하르트 셰플러의 주요 저작들과 강의록 등 보존 자료를 정리하여 자료 데이터베이스한 것에 의미가 있다.
Richard Shaeffler(1926년～2019년)는 종교적 경험에 대한 규범적 판단의 척도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정립한 독일의 종교철학자다.
한상권 명예교수(덕성여대) 외 7명이 발간한 ｢역주 사법품보｣에는 대한제국 시기 근대 사법제도와 함께 만민공동회, 독립협회, 묘지 소송과 같이 전통적 지배질서가 붕괴하고 근대 사회로 이행하던 시기에 일어났던 여러 사건들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사법품보는 대한제국 시기인 1894년～1907년간 재판소와 법부 사이에 왕래한 보고서, 진술서, 판결문 등을 모아놓은 원본 문서철이다.
김준동 교수(인천대)는 자외선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투명 태양전지의 원천 기술을 개발하여 건물 외장 창호나 핸드폰, 자동차 등에 설치하는 새로운 투명 태양광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김민수 교수(충남대)는 소화기관에 존재하는 미생물 감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탐지․분석․관찰할 수 있는 연구법을 개발하여, 배양이 어려운 장내 바이러스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앞으로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사업 신규 선정시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0년 2월까지 우수성과를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하여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홍보하고, 사례집도 발간하여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온라인 성과전시관 : http://rnd.nrf.re.kr/online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연구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학문 전 분야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학술연구를 지원한 결과 매년 우수한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으며, 국가 경쟁력 제고의 원천이 되는 학문 활동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우수성을 인정받은 학술과 연구지원사업들을 축하했으며 이로인해 좋은 일자리들과 밝은 미래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로이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