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유재준) 관내 서울은명초등학교는 지난 6월 26일(수) 학교에 발생한 화재사고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사 일정을 변경하여 임시휴업(6월 27일 ~ 28일)과 조기방학(7월 1일, 방학식)을 실시하였다.
갑작스럽게 실시된 조기방학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은명초등학교·서부교육지원청·은평구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인근학교와 지역사회 기관을 이용하여 유치원, 초등학교 방학 중 교육활동과 긴급돌봄, 상담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하루 평균 400명의 학생을 버스 8대와 약 100명의 인력(지도교사·강사, 교직원, 안전요원, 교육지원청 직원)을 투입하여 안전하게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서부교육지원청은 은평구청과 긴급한 협력을 통해 조기방학으로 중식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학생에 대하여 아동급식카드를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학 중 교육활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화재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유치원·저학년동, 체육관·특별실동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지난 7월 5일(금) ~ 7월 9일(화)까지 대대적인 청소와 소독를 실시하고 지난 7월 10일(수) 학부모 대표, 학교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적합’ 판정이 나와 지난 7월 12일(금) 11:00 임시 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 7월 15일(월)부터 모든 방학 중 교육활동과 상담을 은명초 내에서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지난 7월 1일(월) ~ 오는 7월 25일(목)까지 방학 중 각종 교육활동을 학교 외부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은명초등학교와 서부교육지원청이 합심하고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일 정도를 앞당긴 지난 7월 15일(월)부터 모든 방학 중 교육활동과 상담이 서울은명초등학교 내에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학교는 점차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또한 화재동에 대한 정밀구조안전진단이 이번 7월말까지 이루어질 예정이고 그 결과에 따라 건물에 대한 전면보수 또는 개축이 결정된다. 공사기간 중 학생수업을 위해 임시가설교실 20개실을 개학(8월 26일)전에 설치하여 2학기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학부모들은 화재로 인한 냄새가 다 사라지도록 최선을 다해 청소해줘서 개학할때는 수업에 지장이 없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