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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로 '유휴 공공공간'에 활력을
시민 아이디어로 '유휴 공공공간'에 활력을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9.0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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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로 '유휴 공공공간'에 활력을
시민 아이디어로 '유휴 공공공간'에 활력을

서울시가 활용도가 낮은 유휴 공공공간의 발굴부터, 이 공간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제안․기획․운영까지 시민 주도로 이뤄지는 공공공간 활성화 프로젝트 ‘2019 시민누리공간 활성화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순우리말인 ‘누리다’와 시민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공공공간’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시민누리공간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공장소’를 의미하는 말로, 시민들이 직접 발굴, 아이디어를 통해 활성화를 꾀하는 공공공간을 지칭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민참여형 도심활력 프로젝트로 시작된 ‘시민누리공간’ 사업은, 이용이 저조한 도심의 공공 공간을 시민 스스로 발굴하고, 더 많은 여가와 휴식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가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9개 참여 희망 자치구 중 8개 자치구 내 14개소를 공모로 선정해 해당 자치구와 사업자간 협약체결을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시는 시민누리공간에서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길음 지하보도에 상설공간을 마련, 풀뿌리 예술가들의 무대와 주변 직장인들의 취미․동아리 모임활동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좋은 반응을 받았다.

또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성동구 송정동 주민센터 일대에 마련한 ‘송정누리터’에서는 부채만들기, 가죽공예 파우치 만들기, 딱지치기 놀이 등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동체 놀이·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서울시는 시민누리공간으로 지역 활성화가 가능한 만큼 올해에는 25개 자치구 유휴 공공공간 중 20개소 내외로 시민누리공간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 공공공간은 고가도로 하부, 지하보도 공간, 공원, 공공 보행통로,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등 어디든 가능하다.

공공공간 예시 : 고가도로 하부, 공공공지, 공원, 오래된 역사시설, 일반에게 개방되는 공개공지, 공공보행통로, 지역 내 유휴공간(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골목길재생지역 내 유휴공간) 등이다.

이번 공모에는 공공공간의 지리․문화․사회적 특성 등을 활용하여 해당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실행력 있는 5인 이상의 모임 또는 단체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활성화프로그램은 상업적 성격을 띄지 않고,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환경, 놀이, 마켓 등 모든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모임(단체)에 공간별로 1천만 원 내외의 프로그램 운영경비를 지원하며, 오는 5월 29일(수) ~ 31일(금)까지 참가 신청서 등 프로그램 계획서를 접수, 운영주체의 실행역량, 프로그램의 공익성, 시민참여 공감대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되며, 참가신청서는 서울특별시 재생정책과(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10, 11층)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모임(단체)에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하여 사업비 지원 외에 신청 공간에 대한 장소 사용 협조, 프로그램 홍보 지원, 운영진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시민누리공간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활용도가 낮은 공공공간을 발굴하고, 이 공간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시민주도의 도심활력 프로젝트”라며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여가와 문화생활에 필요한 공공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유휴 공공공간을 시민의 아이디어로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인의식이 생긴다며 어떻게 활용이 될지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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