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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는 자식사랑!
도 넘는 자식사랑!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9.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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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용기
국회의원 정용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오늘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청문회에서 조동호 후보자의 두 아들에 대한 도를 넘는 특혜 제공을 집중 추궁하였다.

조 후보자가 국방부 고위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으로 소속되었던 기간에 장남이 공군으로 입대하여 용산에 위치한 한미연합사령부에 자대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 후보자의 장남이 복무한 한미연합사령부 내 공군 편제는 총 7명 중 통신병 1명, 어학병 6명인데 조 후보자의 아들은 단 한명만 갈 수 있는 보직인 통신병으로 특기를 부여받았다.

조 후보자의 차남 역시 군 복무 기간 중에 98일의 휴가를 사용하였으며, 과도한 휴가 사용 외에도 한 달에 3일만 사용할 수 있는 보상휴가를 5일간 지급받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정용기 의장은“조 후보자는 자녀들의 군복무 기간 동안 고위정보화책임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면서, “장남은 공군 전체에서 단 한 명만 갈 수 있는 한미연합사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하였으며, 차남은 복무규정을 무시한 과도한 포상·보상휴가를 누려왔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인 자녀들에 대한 특혜 제공에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한 모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한편, 조 후보자와 배우자는 해외 거주중이 자녀에게 2011년 8월 ~ 2019년 2월까지 총 629,989달러를 송금하였다. 장남에게 403,649달러, 차남에게 226,340달러다. 현재 환율로는 한화 7억이 넘는 금액이다.

또한, 조 후보자의 차남이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 위촉 기능원으로 지원한 이력서에는 출신 학교와 토플 점수만 기재되어 있었다. 경력사항과 자격증은 전무하였다. 차남은 2013년 7월부터 6개월간 일하며 매달 120만 원씩 총 700만 원을 받았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런 수준 이하의 이력서가 통과될 정도로 카이스트가 허술한 곳이냐"고 비판하며, "조 후보자의 채용 압력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정용기 의장은 "군 복무 특혜 제공, 막대한 금액 해외송금, 채용 특혜 등 조 후보자의 지독한 자식 사랑은 일반 국민들의 상식 수준을 과도하게 벗어났다"며, "조 후보자가 나와 내 자식, 내 재산만 바라보며 살아온 만큼, 장관직은 결단코 어울리지 않는다"고 질타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시민들은 특혜를 받는 사람들이 과연 후보자로 거론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들이 후보자로 거론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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