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안승화)는 11월 7일(수) 에드가 칸(Edgar Cahn) 박사를 초청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호혜공동체를 만드는 타임뱅크’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에드가 칸 박사는 봉사자와 수혜자의 전통적인 역할 구분에서 벗어나 모두가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쓸모 있는 존재이며, 참여자 간 호혜적 관계를 강조하는 타임뱅크 모델을 최초로 수립하였다.
이후 타임뱅크 USA(1995)를 설립하여 복원력 있는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의 매체로서 타임뱅크 모델의 전파를 위한 자문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제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No More Throw-Away People)>, <타임 달러(Time Dollars)> 등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에서 칸 박사는 타임뱅크를 통한 공동체 내 신뢰 회복 및 호혜적 관계 형성과 자원봉사 영역과의 발전적 연계를 위한 방안 모색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칸 박사는 공동체적 가치가 약화한 현대사회에서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교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새로운 관계 형성 및 신뢰 회복을 이룰 수 있으며, 이러한 호혜적인 지역공동체를 구축하는 방안으로서 타임뱅크 모델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타임뱅크 모델과 자원봉사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바탕으로 두 영역 간의 발전적 연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타임뱅크의 운영원리와 철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타임뱅크와 자원봉사 연계 필요성 및 원칙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고 한국형 타임뱅크-자원봉사 연계 모델을 모색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특강은 11월 7일(수) 오후 2시 ~ 5시까지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종로구 소재)에서 열리며, 관련 기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타임뱅크 및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olunteer.seoul.go.kr)에 접속하여 공지사항에서 내용 확인 및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특강은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로 순차 통역 될 예정이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에드가 칸 박사의 특강은 타임뱅크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타임뱅크와 자원봉사가 어떻게 연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 시민들은 근래들어 초청특강이 많이 열려서 기쁘며 이 특강들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것을 확신해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