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평생학습센터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128길 42) 2층에 도서관 ‘모두의책방(연면적 195.96㎡)’이 이달 정식 개관한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문 여는 모두의책방에는 사람(인물), 시간(역사), 공간(지역) 등 3분야의 2천여 권의 장서를 우선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4천여 권, 2020년까지 9천여 권의 장서를 구비할 계획이다.
책방의 콘셉트는 ‘시민의 서재’로 개인 서가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두의학교 외부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이용자(시민)가 읽던 책을 보관했다가 원할 때 언제든 다시 와서 이어서 읽을 수 있도록 개인 서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모두의학교’는 방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주변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모두의책방’도 함께 운영한다. 책 장기 대여 및 배가,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두의책방 정식 개관과 가을학기 개강을 동시에 맞는 모두의학교는 오는 15일(토) 시민과 함께하는 개강행사 ‘모두배우장’을 개최한다.
가을학기 강좌는 17일(월) 개강하며 자기표현 사진찍기, 코딩으로 하는 미디어아트, 모두를 위한 픽토그램 디자인, SNS 글쓰기 장인 학교2, 우리동네 비보이 등 총 12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수강신청은 9월 3일(월)부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mile.seoul.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모두의 학교로 전화(☎02-852-7142)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은 모두의 책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여 자신의 지적능력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