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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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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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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없이는 바깥출입이 어렵거나 어눌한 발음으로 힘들게 의사표현을 해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은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이들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정기간행물이 창간됐다.

서울시복지재단內 서울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응원하고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사회 자립을 선택한 장애인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기간행물 『위스토리』를 1일 창간했다.

『위스토리』창간호에는 동네 병원 소독실에서 일하며 자립생활을 즐기는 정미경씨, 장애인 자조모임에 나가는 한편 동료 장애인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김지영씨, 자립생활주택에서 만나 결혼한 뒤 행복한 신혼살림을 꾸린 김영식‧김현 부부 등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실려 있다.

또한 이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직장 동료와 코디네이터 등 이웃들의 인터뷰, 전문가 칼럼 등을 게재하여 독자들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위스토리』는 계간으로 발행될 예정이며(올해는 12월에 한 차례 더 발행),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무료 배포된다. 재단 홈페이지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발행인을 맡은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사회가 발전하고 장애인의 ‘선택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 정책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는 쪽으로 점차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창간된『위스토리』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응원해주시길, 또한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자립을 원하는 거주시설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주택을 일정기간 제공하여 자립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현재 72개소의 자립생활주택을 운영 중이다. 지난 8년간 자립생활주택을 이용한 장애인은 총 234명(누적)이며, 이중 86명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시민들은 위스토리로 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의 삶 이야기들을 통해 비장애인인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반성의 시간 그리고 인성의 발전, 사회의 협동심,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협력 등의 따뜻한 사회로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한국이 따뜻한 나라로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해본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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