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 일환으로 복원한 이촌한강공원 자연형 호안 일대에서 서울시 보호 어종인 ‘강주걱양태’와 ‘꺽정이’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지난 8.4.(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서울환경운동연합(김동언 활동가 참여),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이촌한강공원지킴이>가 한강 어류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서울시 보호종 어류인 ‘강주걱양태(16마리)’와 ‘꺽정이(1마리)’를 발견했다.
보호 어종이 발견된 곳은 한강자연형호안 조성사업으로 작은 자갈, 모래 등이 퇴적되어 작은 어류들이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이 조성된 곳이다. 이번 ‘강주걱양태’와 ‘꺽정이’의 발견은 한강이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으로 복원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 및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하여 한강의 자연하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인 <한강자연성회복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말(12월) 총 3.4㎞에 이르는 한강자연형호안 복원이 완료되면, 한강 수변의 생물서식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서울시 보호어종이 한강에서 발견되어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자연형호안 복원사업을 포함한 회복사업을 2030년까지 계속 추진하여, 한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도시개발로 인해 생태계가 훼손되고 보호받지 못해 동식물들이 걱정되었는데 한강 생태계 복원으로 보호어종 및 동식물들이 다시 살아나는 소식들을 듣고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보호를 잘 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