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강바람에 분홍빛 물결이 춤을 춘다. 올 가을 가까운 한강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핑크뮬리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한강에서 나들이도 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잠원한강공원에 핑크뮬리를 포함하여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을 식재하여 ‘그라스(GRASS)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한강자연성회복’을 목표로 울창한 한강숲 조성 등 다양한 생태계 회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타 지역 선진사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이번 ‘그라스 정원’을 조성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그라스 정원’은 흔히 보던 꽃 중심의 정원이 아닌, 다양한 색의 풀로 장식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이색적으로 만들었다.
더불어 최근 SNS 사진촬영명소로 각광받으며 유명세를 탄 ‘핑크뮬리’를 중심으로 한 테마정원도 조성되어 있다. 몽환적으로 핑크빛을 띄는 핑크뮬리 이삭은 9월말부터 11월까지 개화할 예정이다.
올 가을에는 핑크뮬리가 만개한 ‘그라스정원’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빛깔과 이색적인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6번 출구 또는 3호선 신사역 5번 출구를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면 된다.
‘그라스 정원’에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공원과(☏02-3780-0630)으로 하면 된다.
윤영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본부장은 “그간 언론매체를 통해 유명세를 탔던 ‘핑크뮬리’를 도심 속 한강공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색 정원을 만들었다”며 “올가을 핑크빛으로 물든 잠원한강공원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잠원한강공원이 핑크뮬리를 테마로 한 정원으로 변화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며 꼭 찾아가 관람을 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