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서울식물원에서 수 백 종의 콜롬비아 고유 식물 세밀화와 풍부한 식물상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5.9(수) 주한 콜롬비아대사관으로부터 식물 세밀화를 비롯해 콜롬비아 식물에 대한 상세 연구자료가 담긴 '누에바 그라나다 왕립 식물 원정대 식물 세밀화 자료집'을 기증받는다고 밝혔다.
○ 이번 기증식은 서울시와 주한 콜롬비아대사관 간 식물문화 교류 협의 과정에서 대사관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 9일(수) 13시 30분 서울시청 무교청사(푸른도시국)에서 열리는 기증식에는 최윤종 푸른도시국장과 후안 파블로 주한 콜롬비아대사가 참석했다.
자료집에는 식물학자 호세 셀레스티노 무티스가 왕립 식물 원정대를 이끌고 1783년부터 30여 년 간 콜롬비아 영토(8천㎢)에서 수집한 식물표본과 세밀화, 연구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 콜롬비아 식물에 대한 정교하고 방대한 기록이 담겨있어 현대 식물연구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증받은 자료집을 오는 10월 서울식물원 개원 이후 전시하여 그동안 국내에서 생소했던 남미의 식물상과 식물자원을 소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민이 남미 식물과 문화를 가까이 접할 기회를 주신 콜롬비아대사관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식물원에 식물을 전시할 세계 12개 도시와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하여 다양한 세계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남미의 식물을 서울에서 볼수 있어 감사하며 세계의 식물로 인해 다양한 자연을 알아가는듯 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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