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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고민해결
청소년의 고민해결
  • 이자연 기자
  • 2018.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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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역-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2구역-상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김혜나(가명, 여)는 가족 간 폭력으로 인해 가출. 안정적으로 지낼 곳과 중단된 학업문제 등으로 이동쉼터 버스 선생님과 고민 상담을 진행 후 청소년쉼터로 연계되어 지역구 꿈드림에서 멘토링 프로그램과 취업연계방안을 지원받음.

# 가족의 방임으로 인하여 끼니를 거르기 일상이었던 박은빛(가명, 여), 찾아가는 청소년거리상담을 통해 쉼터를 알게 된 후 쉼터에 입소하게 됨.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통해 안정을 찾고, 학습지원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함.

#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인해 가출을 한 이필영(가명, 남)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증이 왔으나 쉼터에 입소 후 협력병원을 통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청소년드림센터에서 상담 및 종합심리검사를 진행 함. 쉼터의 사례관리를 받으며 독립 후 쉼터의 담당선생님과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의료 및 생활지원 등 자립지원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

서울시는“새학기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금)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신림역, 건대입구역,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연합아웃리치는 위험에 노출되었거나 노출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시설로 연계할 뿐만 아니라 일반청소년을 대상으로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청소년대상 거리상담활동이다.

이 상담활동은 매년 4회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시설에 대한 체감거리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는 ’12년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청소년 사업으로 위기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면대면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것. 상담 후에는 쉼터 연계나 귀가지원 등의 서비스도 이어진다.

’16년에는 관련기관 총 213개소, 1,065명이 참여하여 거리를 배회하는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등을 진행하여 41명의 청소년을 쉼터 등에 연계하고 32명을 귀가 지원하였으며, 작년에는 총 207개소, 1,122명이 참여하여 쉼터 등 연계 83명, 귀가지원 76명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52개 청소년시설과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60여명, 그리고 SPO(학교전담경찰관) 및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참여하여 다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 위기 청소년대상 가정 복귀 지원 및 쉼터상담 프로그램 진행>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 활동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가정 복귀 지원 및 쉼터 상담’이다. 이는 위기청소년이 전문상담을 통해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 기관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청소년쉼터 등에 연계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에게 현장에서 서울시 청소년시설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학습이나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상담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청소년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학부모를 비롯하여 일반시민에게 위기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서울시가 운영 중인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인터넷중독예방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관련기관의 사업내용 및 프로그램의 안내를 통해 학부모가 필요시 적절한 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새학기 맞아 청소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및 참여형 행사 운영>

이번 거리 상담에서는 새학기를 맞이해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 적응에 따른 각종 스트레스 및 불안감, 두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을 통해 풀어가고 관련 상담시설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특히 각 구역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자신들의 고민 및 사회문제 등을 함께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역별로 1구역(수유역)은 네일아트, 무드등 꾸미기, 도자기종 만들기, 2구역(건대입구역)은 청소년문제 ○×퀴즈, 청소년고민 알아보기, 타로상담, 3구역(로데오거리)은 학교폭력 지도만들기, Me Too 감정 쓰레기통 만들기, 4구역(수서인근)은 보드게임, 청소년응원트리 만들기, 5구역구역(신림역) Time to 성평등, 청소년의 성 “생각하는 나무”, 6구역(목동청소년수련관)은 걱정인형제작, 나에게 하는 다짐, 7구역(연신내)은 고민상담소, 청소년카페 등이 있다.(*자세한 내용 별첨)

주용태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올해 7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거리상담과 현장프로그램은 우리의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화․다양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행사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할 고민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주고, 대화를 해서 고민을 들어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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