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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꿈새김판
새해 첫 꿈새김판
  • 이자연(보도부장)
  • 2018.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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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서울도서관 외벽 꿈새김판이 새옷으로 갈아입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신년 문안공모전을 12월1일 ~ 14일까지 14일간 진행하여 당선작으로 하정윤(26세․여) 씨의 ‘봄이 말하네, 그대 앞길 따스히 데워 놓았다고’를 선정하고,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1월 2일 시민들의 새해 첫 출근길에 맞춰 선보인다.

‘2018, 한해를 시작하며 나누고 싶은 희망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년문안공모전에는1,336건이 접수됐으며 서울시는 하정윤씨 외 5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문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하정윤씨는 “서울 도서관 앞을 지날 때 마다 꿈새김판을 보며 ‘저렇게 고운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일까’ 늘 궁금했는데 정작 내가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며 “무심결에 읽은 광장의 글귀에서 작은 위로를 받은 적도 많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하정윤 씨는 ‘언젠가 꿈새김판에 내 글도 한번 써서 올려보리라’ 다짐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서울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만물의 탄생을 연상 시키는 봄이, 저만치 앞에서 사람들의 새 출발을 응원하며 기다린다는 의미로, 새해를 맞은 시민들의 새 출발이 따뜻하고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문안”이라고 설명하며 “문안에 담긴 위로와 격려가 잘 전달된다” 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인, 교수, 광고 전문가,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 7인이 참여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 1편, 가작 5편이 선정되었다.

재능기부를 통해 당선작품 디자인을 진행한 종합광고업체 (주) 이노션은 “문안에 담긴 의미를 시각 이미지로 전달하기 위해 푸른 희망의 새 길과 따스한 색감의 서체로 희망과 격려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게시되는 작품은 1월2일 화요일 아침, 시민에 첫 선을 보인 뒤 2월 말까지 서울광장 앞 도서관 정문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30자 이내의 순수 창작품만을 대상으로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서울꿈새김판을 총괄하는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바쁜 일상을 하루 하루 채우던 어느 날 문득, 서울광장 도서관건물에 걸린 글귀를 보며 잔잔한 미소를 떠올린 기억이 있는 분들이 많다”며 “시민들의 삶속에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꿈새김판을 보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봄 편 서울꿈새김판 공모를 2월 중 진행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따라서,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시가 서울꿈새김판을 갈아입고 2018년을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을 시민들 모두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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