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서는 지난해 연말, 나눔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삶의 가치를 나누는 트리’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 이와 함께 ‘뜨개질 36.5° 프로젝트’를 진행해 캠퍼스 수강생들과 시민이 함께 손뜨개질로 ‘모두의 목도리’를 만들어 트리로 전시한 바 있다.
○ 이렇게 만들어진 목도리 52개와 라면 52박스를 오는 26일(금) 중부캠퍼스 고선주 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캠퍼스 수강생 등 5명이 직접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 추운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50플러스캠퍼스 수강생과 시민들은 총 100여 명. 이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손뜨개질로 ‘모두의 목도리’를 만들어 서울시 보람일자리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쪽방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했다.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커리어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사랑의 목도리 나눔은 지난해 진행했던 쪽방촌 지원 사업으로 인연이 이어져 열린 나눔 행사다.
○ 행사에 참여한 김민영(51세)씨는 “최근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최강한파로 겨울나기가 힘겨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따뜻한 손길을 보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올 겨울 한파가 더욱 매서운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가 적극 참여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방촌 어르신들이 말하길, 너무 추운 요즘에 이러한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우리나라에 아직도 따뜻한 사람들이 많아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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