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다른 정보취약계층에 비해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비대면·디지털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정보취약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고령층) 중 고령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은 수준(69.9%, 취약계층 평균 76.2%)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수단(버스 등)에 구비하여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로당‧강당‧지역 회관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으로 고령층이 이를 통해 디지털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의 신청 대상은 광역 단위 시도 평생교육진흥원(문해교육센터), 시도교육청, 시도 및 시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이며, 필요 시 지역 내 기초지자체, 문해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늘 3월 13일(수) 오전 9시 ~ 오는 4월 2일(화) 오후 6시까지이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가문해교육센터)에 전자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한글햇살버스 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문해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디지털 활동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각 시도에서는 한글햇살버스 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한글햇살버스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문해교육을 잘 받아서 카페나 음식을 주문할 때 어려움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예전처럼 손녀가 버거를 먹고 싶어 주문하려 했을 때, 매장 직원들이 좀 도와줘 손님들을 돌려 보내는 일들이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차장 로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