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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품격 단지 조성
친환경 고품격 단지 조성
  • 배선호(실버기자)
  • 2024.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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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품격 단지 조성
친환경 고품격 단지 조성

서울시가 ‘방학동 68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방학동 685일대는 인접 근린상업지역 상향가능지,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환승역세권으로서의 방학역 위상 변화에 걸맞는 대표적 친환경 고품격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면적 74,390㎡, 1,600세대 내외, 최고 31층 내외)

대상지는 지난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조성된 준공업지역 배후 저층주거지로서 노후된 단독,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다.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상지는 우이신설선 연장,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인근의 모아타운 및 정비사업 추진 등으로 대대적인 도시변화가 예상되는 곳이다.

우이신설선 연장으로 방학역이 우이신설선과 1호선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으로 위상변화가 기대되며,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대상지와 맞닿은 지역이 근린상업지역 상향 가능지로 도시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도시변화 흐름에 맞춰 지난해 5월부터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한팀을 이뤄 원팀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등 수차례에 걸친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이번 기획안에는 ①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는 녹색 열린단지 조성 ② 지역 내 부족한 공공시설 공급을 통한 지역 소통 활성화 ③ 교통체계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④ 도봉산, 북한산 조망과 인접 저층주거지역을 고려한 높이계획 등 4가지 원칙이 담겼다.

먼저, 도봉로와 인접한 근린상업지역 상향가능지 주변에 단지와의 완충공간인 휴게공원, 문화공원(북측)을 계획하였다. 또한 단지 전체를 다양한 외부공간이 계획된 녹색 열린단지로 조성하면서 단지 내를 관통하던 도로(방학로2길)를 북측의 문화공원, 상업가로 및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되는 공공보행통로로 변경하여 쾌적성을 높이고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였다.

두 번째로, 지역에 필요한 청소년시설을 대상지 북측 문화공원에 조성,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하부에 입체적 공용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변 저층 주거지 주차 문제를 해소하면서 도당로의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단지 내 노인 일자리 지원시설도 배치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세 번째로, 대상지와 주변 지역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도봉로145길, 도당로 등 도로를 확폭하여 원활한 교통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보‧차도 구분이 없는 도로에 보도 및 대상지 내 건축한계선을 활용한 보행공간을 확보하여 보행환경이 개선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도봉산과 북한산으로의 조망이 가능한 통경축 계획을 통해 열린 경관을 형성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를 고려한 높이계획을 수립했다.

방학역 3번출구에서 도당로변으로 이어지는 조망축으로 중·저층 주동을 배치하여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도록 계획하였고 단지내 다양한 높이의 주동배치를 통해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하였다.

서울시는 방학동 685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 시행계획의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이웃과 함께 누리면서 단지 내·외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쾌적한 녹색 열린단지로 계획했다”며 “노후한 저층주거지였던 방학동 일대가 동북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친환경 고품격 단지 조성 소식에 환영했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배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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