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8:45 (일)
서울에 온 고대소녀, 송현이
서울에 온 고대소녀, 송현이
  • 배성태(국제특파원)
  • 2024.0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에 온 고대소녀, 송현이
서울에 온 고대소녀, 송현이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이번 2024년 상반기 테마전으로 고대人(인)의 탐구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인 <서울에 온 고대 소녀, 송현이>를 오는 2월 6일(화) ~ 3월 3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08년 창녕 ‘송현동 가야 고분’을 조사하면서 발굴된 가야 소녀 인골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송현이’라는 고대인의 삶과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다.

‘송현이’는 5~6세기 창녕 지역에 살았던 16세 소녀로, 송현동 고분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애칭이다. 이번 테마전시에서는 고분에서 출토된 송현이의 유골 뿐만 아니라 복원모형을 통해 좀 더 생생한 고대 소녀의 모습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협력하에 송현이의 오른쪽 귀에서 수습한 귀걸이, 복원된 송현이 모형과 인골 원본과 모형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한다.

전시는 1부 <프롤로그>, 2부 <송현동 고분에서 발견된 송현이>, 3부 송현이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4부 <송현동 고분군과 비화가야>, 5부 <에필로그> 순서로 구성했다.

‘인골 복원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모형과 패널, 영상 자료를 통해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 꽃다운 나이에 무덤에 묻힌 이유와 뼈에 남아 있는 흔적들이 말해주는 송현이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고대인의 인골에 대한 연구는 고대인의 삶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다채롭게 전달해준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연구 분야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1,500년 전 창녕에서 살았던 고대소녀 ‘송현이’를 만나, 고대인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유추해보는 흥미로운 기회를 가지시길 바라며, 천오백년 전의 ‘송현이’의 사연을 알고 싶은 분은 꼭 방문해서 관람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대소녀를 자녀와 함께 확인해 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고대인의 삶에 대해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제특파원 배성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은평지국 :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로1길 10 401호
  • Fax : 070-4686-5555
  • 뉴욕지국 : 300 Northern Blvd. #301, Great Neck, NY 11021 USA
  • 종로지국 TEL : 010-3746-2078
  • Fax : 070-4686-555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정, 김유정
  • 총괄보도국 : 총괄보도국장(국내) : 이자연
  • 명칭 : ENB교육뉴스방송
  • 제호 : ENB교육뉴스방송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96
  • 등록일 : 2017-10-24
  • 발행일 : 2017-10-24
  • 발행인 : 배미키
  • 편집인 : 김효정
  • 한국 총괄 대표 : 이자연
  • 해외 총괄 대표 : Mickey Bae
  • ENB교육뉴스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인터넷 위원회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4 ENB교육뉴스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enbnews.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