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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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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호(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 2023.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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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장하여 상반기에만 총 33만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 서울시 대표 문화명소로 떠오른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이 오는 9월 14일(목) 하반기 운영을 개시한다. 올해 ‘책읽는 서울광장’은 지난 4월 ~ 6월은 주간 운영, 지난 7월 ~ 8월에는 야간 ‘밤의 여행도서관’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은 서울광장의 잔디 식재와 생육을 위한 2주간의 짧은 재단장을 마치고 오는 9월 14일(목)에 하반기 행사 운영에 나선다. 하반기는 오는 9월 14일(목) ~ 11월 12일(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4일간 운영한다. 평일(목~금)은 오전 11시 ~ 오후 5시까지, 주말(토~일)은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문화예술을 누리기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음악과 책’에 방점을 두고 책과 음악이 함께 흐르는 예술공간으로 운영된다.

하반기 개장 첫 주, 평일(9월 14일(목) ~ 15일(금))에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클래식과 재즈가 함께하는 휴식을 주고, 주말(9월 16일(토)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OST’가 함께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선사한다.

오는 9월 14일(목) 11시 30분 국내외 유수 콩쿠르를 석권하여 활발히 활동중인 트리오 시네마틱(피아니스트 최영민, 바이올리니스트 오현, 첼리스트 정 윤혜)의 ‘클래식으로 듣는 영화음악’ 공연으로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익숙한 선율에 몸을 맡기며 책 한 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오는 9월 15일(금) 11시 30분 탄탄한 연주실력으로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재즈피아니스트 박은주의 ‘재즈로 듣는 영화음악’을 통해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속 음악을 재즈로 만나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9월 16일(토) 12시 30분에는 ‘클래식으로 듣는 디즈니와 지브리’ 공연이 찾아온다. 디즈니와 지브리 스튜디오의 OST의 레퍼토리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디즈니와 지브리 작품에 향수가 있는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된다.

하반기에는 ‘책읽는 서울광장’의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도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정기화하여 운영한다. 목요일에는 점심시간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브런치 북토크’를, 금요일에는 ‘교양있는 금요일 풀밭 위의 클래식’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책과 음악 사이, 음악이 흐르는 독서 맛집’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요일에는 ‘함께 듣고 함께 읽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를 정기 운영한다.

평일 프로그램인 ‘맛있는 목요일 브런치 북토크’와 ‘교양있는 풀밭 위의 클 래식’은 목·금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주요 대상으로, 11시 30분부터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에는 젊은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들의 북토크가 이루어지며, 여행, 독서의 즐거움, 미술과 음악의 세계, 제2의 삶의 준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매주 금요일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리터러시를 높여줄 해설을 곁들인 미니 클래식 콘서트를 마련한다.

토요일에는 오롯이 독서에 집중하고,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책과 음악 사이, 음악이 흐르는 독서 맛집 책읽는 서울광장’을 기획·운영한다. 영화나 드라마 OST 등을 활용하여, 독서에 집중하기 좋은 음악을 소개하고 BGM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일요일에는 엄마·아빠·아이 모두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게 재구성된 창의놀이 공간에서 신나는 경험을 쌓고, 훌륭한 실력을 갖추었지만 무대에 설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티스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다. ‘함께 듣고 함께 읽는 책과 음악의 하모니’를 운영하여 책읽는 서울광장을 모든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한편, 하반기 책읽는 서울광장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시민들이 더 즐겁게 공감하며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서울도서관 사서들의 마음이 모인 특별 추천(큐레이션) 프로그램 ‘Seoul Library, My Soul’을 운영한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북큐레이션 프로그램인 ‘Seoul Library, My Soul’은 상징물인 11개 열린 서가와 앉은 곳 어디에서나 손 뻗으면 책을 볼 수 있는 책바구니 80개, 매주 협력 행사의 주제와 연령별 추천도서로 꾸며질 이벤트 북큐레이션 부스로 구성된다.

책바구니는 다양한 구성의 전 세대용 50개와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 바구니 30개(7권 수록)로 나누어 특별히 만들어진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상징물인 11개의 열린 서가는 매주 사서의 추천도서와 책을 더 쉽고 흥미롭게 접하도록 ‘영화․드라마 각본집 코너: 페이지와 스크 린이 만날 때’, ‘그림책으로 대화해보세요’,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만나는 여행 도서들’을 선보인다.- ‘페이지와 스크린이 만날 때’는 책과 영화 속 장면이 겹쳐지며 읽는 기쁨을 배가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저작「오펜하이머 각본집」, 정서경과 박찬욱 공동 저작 「헤어질 결심 각본집」, 박해영 저작 「나의 해방일지」등 약 60여권을 전시한다.- ‘엄마아빠가 행복한 책읽는 서울광장’의 콘셉트에 맞춘 ‘그림책으로 대화해보세요’는 엄마아빠와 아이가 함께 그림책으로 대화하며 상상력을 키울수 있도록 구성했다.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되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간에 아동도서 우수작품에게 주어지는 라가치상을 2022~2023년 수상한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 나은경 작가의 「그숲의 마음아이」 등 다양한 400여권의 책을 소개한다. 여행도서는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여행지를 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도심 속 힐링장소, 트레킹 명소, 역사문화길 걷기, 낯선 공간 즐기기(국내에서 국외까지) 등 약 200여권의 도서를 전시한다.

또한 ‘Seoul Library, My Soul’은 책을 매개로 관계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사각사각, 마음을 담아 전하는 책편지’, ‘꾹꾹, 손으로 눌러담는 책 한 줄’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여 삭막한 일상 속에서 ‘글자’가 함께하는 온기를 전한다.

‘사각사각, 마음을 담아 전하는 책편지’는 책과 독서를 더 친근하게 느끼며, 바쁜 일상 속 대화와 관계가 줄어든 친구, 가족 등에게 광장에 준비된 편지지에 책 추천과 짧은 이야기가 담긴 손편지를 쓰면 우편으로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꾹꾹, 손으로 눌러담는 책 한 줄’은 광장에 큐레이션된 많은 책 중에 기억에 남는 문장을 필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책 한 구절 한 구절을 더욱 눈여겨 읽고 좋은 문장을 마음에 오래 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책읽는 서울광장’은 하반기에 협력 플랫폼의 역할 수행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 러닝대회 행사’, ‘움직이는 책방’ 등 6개 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9월 첫 개장 주간 중 오는 16일(토) ~ 17일(일)에는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의 ‘청년주간’과 협력하여 청년과 가족을 함께 생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시작된다.

오는 9월 16일(토)과 17일(일)은 청년의 날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우리들의 청춘Jump!: 2023 서울 청년을 위한 일주일(서울청년주간)’ 행사와 협업하여, 청년을 응원하고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도서들로 구성된 북큐레이션 부스를 운영한다.

오는 9월 24일(일)은 국방부의 ‘건국 75주년 국군의 날 계기행사’ 주제에 맞춰 역사소설 및 역사서, 군입대가 두려운 청년들을 위한 군대 이야기들로 추천도서 서가가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동네 책방의 개성이 담긴 도서와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움직이는 책방’도 9월 17일부터 즐길 수 있다. 개장 첫 주 만나볼 서점은 ‘개똥이네 책놀이터’으로 놀이책을 읽어보고 직접 놀이를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9월 17일 11시에는 ‘개똥이네 책놀이터’가 준비한 ‘책도 보고 놀아도 보고’ 체험프로그램이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먼저 강사분과 함께 놀이책을 읽어본 후, 딱지치기, 비석치기, 고무줄놀이,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부모와 아이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보며 가을 낮에 가족들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더욱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책방들의 특화 프로그램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명상체험, 북토크, 강연 등 각 지역 서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각 서점에서 선정한 큐레이션 도서까지 읽다 보면 지역서점에 방문한 듯한 기분이 느껴져 움직이는 책방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움직이는 책방’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에서 진행되며 ‘움직이는 책방’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9월 21일 ~ 23일, 9월 28일 ~ 10월 1일, 10월 12일은 각각 건강서울 페스티벌, 제72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서울거리예술축제, 2023 프리덤 콘서트 행사로 책읽는 서울광장은 쉬어간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하반기 운영관련 프로그램과 정보는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openlib.seoul.kr/

책읽는 서울광장 인스타그램 @seouloutdoorlibrary.s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책과 쉼, 문화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이 올해, 국제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더욱 큰 사랑을 받게 되었다”며 “독서하기 좋은 계절 가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쉼을 누리시며 영혼을 살찌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책 읽는 서울광장 재개장 소식에 환영했고 아이들과 함께 서울광장에 자리를 잡고 책도 읽어 보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자리를 맡았음에도 잠시 화장실을 다녀 오려고 자리를 비웠다면 맡은 자리의 의자들을 가져가지 말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국내 총괄 보도부국장 이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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