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늘 9월 1일(금) 오전 10시에 2023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서울특별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금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4,448명이 응시하여 3,977명이 합격하였으며 합격률은 89.41%를 보였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중증 지체장애로 거동이 어려운 이한미르(16세, 강남구)양이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하여 수학, 영어 과목에서 100점을 맞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한미르 양은 이번 시험 합격을 계기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치를 예정이며, 영어영문과에 진학하여 교수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도 제2회 시험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효숙(여, 82세)·중졸 정OO(남, 80대)· 고졸 이OO(여, 80대)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김O(남, 10대)·중졸 손OO(10대)·고졸 이소망(남, 12세)이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www.gov.kr)에서 본인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및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오늘 9월 1일과 오는 9월 4일 10시~17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교부한다.
학부모들은 합격자들을 축하했고 본인들이 뜻하는 바를 다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합격자들 처럼 합격하길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실버기자 배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