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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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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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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예술센터
레인보우 예술센터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병원장 남민)은 오늘 7월 10일(월) 본원 발달센터 2층에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지적 및 자폐성 장애 등) 소아․청소년을 위한 레인보우 예술센터를 개소하고 운영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예술센터는 소아․청소년부터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치료와 교육을 통해 재능을 계발하고 사회 참여로까지 연계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돕고 그 가족의 정서 지원 등 예술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목표로 한다.

본 예술센터의 개소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에 걸친 지난 13년간의 레인보우 뮤지션 프로젝트 성과의 토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본원 발달센터 음악 치료를 받은 재능있는 레인보우 뮤지션들이 매년 콘서트와 치유 공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콘텐츠 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참여하면서 성장해 온 결실이다.

본원 레인보우 사업은 발달장애 소아․청소년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는 꿈 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 ‘레인보우 뮤지션’이라는 음악밴드를 창단하고 매년 힐링 콘서트, 버스킹, 토크쇼 등의 대외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통한 장애인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이들은 전국 각종 콩쿨 입상이 8회, 국내 예술 대학교 입학이 5명, 그 외에도 지난 2013년 SBS 스타킹 출연, 지난 2014년 세계적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협연 등 대외적 연주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있다.

본 예술센터는 『통합예술 치료교육 체계 시스템 모델』로 예술을 매개로 특수교육과 사회성 치료를 합친 통합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첫 시도이다. 지원사업은『레인보우 예술학교』(치료교육), 『브릿지 캠프힐』(미래준비), 『가족 마음 허브』(가족정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레인보우 예술학교』(치료교육)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소아·청소년을 발굴하여 역량있는 아티스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치료, 교육하고 장애 아동의 사회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됐다.

이는 올해 1월부터 기획하여 2월에는 본원 예술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 소아․청소년 모집 공모하였고 공모 기간 1주 만에 조회수가 2,800회를 넘고 지원자가 210명이나 되는 등 폭발적 호응을 보였다.

영상 1차 심사 후 엄선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친 오디션에서 당일 피아노, 트럼펫, 바이올린, 성악 등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모였고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최종 80명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반 편성이 이루어졌다.

또한 표현예술반, 재능발굴반, 사회참여반으로 총 3개의 반을 구성하여 개별 상담을 통해 4월부터는 맞춤형 치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표현예술반은 음악을 좋아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정서 발달과 표현능력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재능발굴반은 음악적 재능이있는 발달장애인이 프로 연주자가 되기 위한 심도있는 음악적 능력 향상을 지원한다. 사회참여반은 밴드, 버스킹, 음악동아리 등 그룹 예술에 참여하여 사회적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어린이병원은 본 예술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안정화가 되면, 향후 보호자들의 절실한 수요를 반영하여 대상을 학교 적응이 어려운 경계성, 발달장애 소아․청소년까지 확대하고 의료환경에서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예술 치료․교육을 동시에 적용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치료․교육 모델인 희망의 대안학교로 발전을 모색 중이다.

아울러 희망의 첫 발걸음으로 지난 5월, 본 예술센터 설립을 위해 배우 박보영이 1억원을 기부했고, 이 기부금은 올해 내에 예술센터 치료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브릿지 캠프힐』(미래준비)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공동체 시스템을 운영하여,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연계를 돕고 있다.

즉, 『브릿지 캠프힐』은 치료 과정에서 발견된 재능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사회와 연결시켜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돕는 프로젝트로 사회적응 훈련과 함께 성인기로 가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과 진료, 지역사회와 연결을 돕기 위해 어린이병원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본 원은 지난 3월, ‘서울시 뉴딜일자리 지원사업’ 을 활용해 예술센터 업무지원 인력으로 발달장애 성인 2명을 채용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취업에 앞장서고 있고이로인한 가족의 행복감 고취는 물론 이들이 사회 일원으로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외부 기업과의 첫 성과로는 지난 6월 28일에는 어린이병원과 ㈜조흥이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발굴과 고용기회 및 사회적, 경제적 자립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향후 연속적인 고용 창출과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가족 마음 허브』(가족정서 지원)는 평생 양육 돌봄에 지친 복지 사각지대의 발달장애인의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예술치료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부모는 끝임없는 평생 돌봄의 역할 수행함으로 양육 스트레스 및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로 심리·정서적 소진이 극심하며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다.

『가족마음허브 프로젝트』는 예술치료 및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부모·가족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명상, 심상 음악치료(GIM), 사이코 드라마 등 다양한 예술치료와 치유공연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쉼을 제공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예술센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남민 병원장은 “앞으로 「레인보우 예술센터」가 중심이 되어 예술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치유와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을 보다 촘촘하게 보완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 연계를 강화하며 더 나아가 가족들의 아픔도 함께 돌볼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며, 아울러 “향후 대상과 치료교육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예술형 대안학교로 발전해 나가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학부모들은 레인보우 예술센터의 개소를 환영했고 발달장애 소아, 청소년들이 예술치료 프로그램들을 잘 받아 멋진 꿈들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차장 로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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