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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
  • 김유정(총괄 편집부국장)
  • 2022.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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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도어록 150대 지원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

서울시와 호반건설(주)이 스토킹범죄 피해예방을 위해 즉시잠김 기능이 장착된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시민들에게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늘 10월 2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심 디지털 도어록 기부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서울특별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최근 112에 신고된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시민의 일상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는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가정용 CCTV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지원 중으로, 이 같은 서울시의 피해예방 노력에 발맞춰 호반건설㈜이 서울시에 4,125만원 상당의 디지털 도어록 15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신고건수(경찰청, 전국 기준): (2019년)5,468건 → (2020년)4,515건 → (2021년)14,509건 → (2022년 7월)16,571건

서울시가 이번에 기부받는 디지털 도어록은 2~3초의 간격을 두고 잠기는 기존 제품과 달리, 현관문을 닫을 시 즉시 잠기는 기능을 구현한 제품이다.

스토킹범죄 가해자들이 문이 닫히는 동안 완력으로 문을 밀치고 들어와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의 기부물품은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 주거침입범죄 피해자 등 15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대상자 선정은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물품 설치에 드는 인건비 및 사후관리 지원 일체는 호반건설㈜에서 부담한다.

한편 서울시는 1인가구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안심장비 지원사업은 가정용 CCTV 및 이중잠금장치·휴대용 비상벨 등을 지원하는 ‘안심홈세트’, 음성인식 무선 비상벨을 설치하여 긴급상황 시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하여 경찰 출동이 가능한 ‘1인점포 안심 비상벨’, 스토킹 등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일상 생활공간 보안 강화 물품을 지급하는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긴급지원(신설)’ 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는 9월 말 기준 923건을 지원했으며, 지난 2020년 1,430건, 작년 2021년 2,217건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스토킹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스토킹 피해 신변보호대상자 등에게 스마트초인종(실외, 카메라 내장) 및 가정용 CCTV(실내), 문열림 감지기, 호신용 경보기 등 안전 보조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6월 강서구에서 스마트초인종을 통해 스토킹 가해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강서구에 거주하는 A씨(피해자, 여성)는 이웃인 B씨(피의자, 남성)의 스토킹 행위로 인해 고통받다가 B씨를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게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스토킹 범죄 피해예방 긴급지원’ 제도를 소개해주었고, 해당 구청은 경찰과의 협조하에 A씨 집 현관 앞에 스마트초인종을 지난 2022년 5월에 설치 완료했다. 이후 지난 2022년 6월 B씨는 외출하는 A씨를 집 앞에서 만나, 욕설을 퍼부으며 A씨의 목덜미를 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 B씨는 도망치는 피해자를 욕설하며 뒤쫓다가, 다시 집 앞으로 돌아와 계단에서 피해자를 기다리는 스토킹 행위를 했으나, 이미 설치된 스마트초인종에 그 모습이 포착되었고 수사관들에 의해 신속히 검거되었다.

안심장비 지원이 필요한 1인가구 등은 서울 1인가구 포털(1in.seoul.go.kr) 또는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신청 기준과 절차, 지원 물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자치구별 접수처에 제출하면 된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총괄사장은 “이번에 기부하는 디지털 도어록을 통해 서울시의 스토킹 범죄 피해 예방 노력에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향후에도 서울시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스토킹 범죄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기에 꼭 필요한 기부를 해주신 호반건설에 감사드린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스토킹 피해자 및 1인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피해예방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스토킹 범죄에 대한 걱정이 한둘이 아니라며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강력한 처벌로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이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부국장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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