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3~6학년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 지원을 위하여 오는 2022년 10월 12일(수)에 이화여자대학교 아동발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난산증’이란 정상범주의 지능과 충분한 학습기회의 보장에도 불구하고 수 감각, 단순 연산 값 암기, 연산 절차 등의 어려움이나 수학적 추론에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내 서울학습도움센터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을 위해 유관 전문기관을 적극 발굴하여 약 1,200여명의 학생을 연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이화여대 아동발달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난산증 고위험군 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난산증 심층 진단 검사비 지원, 난산증 치료 프로그램을 통한 학생 맞춤형 중재, 학부모 및 교사 상담 등이 있으며,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지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난산증」이 의심되는 학생의 경우 비언어 지능검사(K-CTONI-2), 수학(BASA:M) 등의 기초학습기능 수행평가체제와 같은 검사도구를 활용한 심층 진단을 받을 수 있고, 진단결과에 따라 30회기 내외의 이화여대의 전문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본 업무협약을 통한 대상 학생 지원으로 난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난산증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책무성을 다하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난산증 고위험군 지원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더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난산증 학생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이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총괄 편집부국장 김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