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촌문화센터가 오는 6월 3일 단오(음력 5월 5일)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단오맞이 절기행사와, 버려지는 물건들의 가치를 발견해 새로이 활용하는 공예 체험 등 ‘거듭하여 새롭게’를 주제로 한 토요 문화행사 ‘북촌문화요일’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절기행사를 시작으로 곧 다가올 여름 무더위와 액운을 물리치고, 새활용 공예 체험을 통해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가치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마련했다.
먼저 오는 4일(토)에는 단오에 행해지던 세시풍속을 재해석하여 준비한 창포 전통 꽃꽂이, 쑥 방향제 만들기, 궁궁이(천궁) 냉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과 특별전시 ‘오방색의 매듭, 장명’ 전시를 운영한다.
계동마님댁 단오맞이
창포 전통 꽃꽂이 : 단오를 대표하는 소재인 창포로 하는 전통 꽃꽂이 체험 (총 2회, 회당 10명)
모기 쫒는 쑥 방향제 만들기 : 쑥을 활용한 모기 쫒는 쑥 방향제(타블렛 왁스) 만들기 (총 4회, 회당 7명)
장명루 만들기 : 오방색 실로 매듭 팔찌 만들기 (총 3회, 회당 10명)
소원담은 단오부적 만들기 : 나만의 소원을 담은 단오부적 만들기 (상설, 선착순 100명)
궁궁이(천궁) 냉차 시음 : 악귀를 물리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궁궁이를 우려낸 차 시음 (상설, 선착순 100명)
특별전시 ‘오방색 매듭, 장명’ : 오방색 실로 만든 ‘장명루’를 전시하여 액운을 물리치고 장수를 기원 (상설전시, 4일(토) ~ 17일(금))
토요 정기 문화행사
둘째 주인 오는 11일(토)부터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북촌문화요일 행사에서 사용했던 현수막과 배너를 활용한 ‘광목 현수막으로 손가방 만들기’, ‘새활용 플라스틱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새활용 체험 등 토요 정기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11일(토) - 광목 현수막으로 손가방 만들기 / 양말목 전통문양 가방 고리 만들기
광목 현수막으로 손가방 만들기 : 폐현수막을 활용한 손가방 만들기 (총 3회, 회당 10명)
양말목 전통문양 가방 고리 만들기 :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가방 고리 만들기 (상설, 선착순 50명)
오는 18일(토) - 새활용 플라스틱 화분 만들기 / 양말목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새활용 플라스틱 화분 만들기 :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폐배너를 활용한 다육이 화분 및 팻말 만들기 (총 3회, 회당 10명)
양말목 마스크 줄(스트랩) 만들기 : 양말목을 활용한 마스크 줄(스트랩) 만들기 (상설, 선착순 50명)
오는 25일(토) - 다시 쓰는 보자기 공예 / 코르크 마개로 열쇠고리 만들기
다시 쓰는 보자기 공예 :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보자기 활용법 배우기(총 3회, 회당 10명)
코르크 마개로 열쇠고리 만들기 : 코르크 마개를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상설, 선착순 50명)
이 외에도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센터 곳곳에서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북촌문화센터 상주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 북촌문화센터 이야기 등을 들어볼 수 있는 ‘한옥아 놀자!’, ‘계동마님 찾고, 보물 찾고’, ‘한옥의 아침’ 등 특별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방역지침 준수 하에 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약은 서울한옥포털(https://hanok.seoul.go.kr) 및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은 단오를 맞이한 전통체험 및 전시회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가족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