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512만 1천 원) 이내 청각장애인이다.
의료기관이 수술 적격자로 진단한 이에 대해 이식수술 지원이 이뤄지며, 수술을 받은 대상자에 대한 재활치료도 이어진다.
1인 당 최대 700만 원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비용이 지원되며, 재활치료의 경우 1인 당 최대 3년 간 250만 원 ~ 450만 원까지 연차별로 차등 지원한다.
1년 차 최대 450만 원, 2년 차 최대 350만 원, 3년 차 최대 250만 원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우선 지원하며,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아래의 신청기간 내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늘 2022년 2월 10일(목) ~ 오는 2022년 2월 28일(월) (주소지 동 주민센터)까지다.
구비서류는 다음과 같다.
이식수술 : 수술지원신청서, 수술가능확인서(의료기관의 확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
재활치료 : 재활치료지원신청서, 이식수술확인서, 재활치료계획서(추후 제출 가능),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및 건강보험증 사본(가구원 확인용)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최근 6개월간(2021년 7월 ~ 2021년 12월) 납부액이 표시된 것
시는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은 후에도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을 고려, 지원대상자에게 인공달팽이관 소모품 구입비용도 1인 당 매년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한다(최대 3년).
김건탁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의 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 및 재활치료 비용 지원이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듣는 기쁨’을 전해드려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더 많은 당사자 분들의 의견을 수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청접수 시 문의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02-2133-7461)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은 돈이 없어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현실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준점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 줬음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조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