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11월 3일(수)에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이하 전태일기념관): 한국노동운동사에서 중요한 기점을 마련한 전태일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서울시가 건립한 노동복합시설, 지난 2019년 4월 30일 개관하여 서울시가 전태일재단에 위탁하여 운영 중 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험중심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태일기념관 및 수탁기관인 전태일재단과 협력하여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랜선으로 만나는 노동인권 체험교육 영상-응답하라! 노동인권!’ 등을 개발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하여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노동인권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지원, 전태일기념관을 활용한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전태일 열사 51주기와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10주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 1층 서울교육갤러리에서 전태일기념관 주관으로 「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회를 오는 11월 3일(수)∼11월 10일(수)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서울교육공동체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 및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주요내용 패널 전시, 모범업체 <태일피복> 현판 및 사업계획 구상 복제품 전시, ‘태일의 꿈’을 주제로 한 시인 7명의 시일력(時日曆)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일력은 날마다 한 장씩 떼거나 젖혀 가며 시를 통하여 태일의 꿈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태일기념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학생 및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체험중심의 노동인권교육 등을 통하여 민주시민의 역량 중 하나인 노동존중의 가치가 학생들에게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노동인권 체험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어리다고 무시하고 피해를 주고 하지 않도록 성인들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