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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파업 감행에 따른 비상운영대책 실시
노동조합 파업 감행에 따른 비상운영대책 실시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1.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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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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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오늘 18일 노동조합(노조)의 파업 감행에도 운영 중인 하수처리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물재생공단)은 지난 2021년 1월 출범한 서울시 산하 신생공단으로서 탄천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하던 하수처리 민간위탁사인 탄천환경과 서남환경의 통합으로 설립되었다.

물재생공단은 서울시 11개구, 경기도 3개시(일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는 물재생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처리용량 253만톤/일(서울시 하수처리시설 용량의 51%)

물재생공단 노조는 장기간에 걸친 노사간 단체교섭에도 불구하고 오늘 2021년 10월 18일에 돌연 파업을 통보했다.

노사는 올해 4월부터 진행한 13차례 단체교섭을 통해 임금 인상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에 다다랐으나 막판 협상에서 이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노조는 민간위탁사에서 공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저하된 임금보전과 타 시도 동종시설을 운영하는 환경공단 평균수준으로의 임금인상을 주장하였다.

물재생공단 사측은 노조측에서 제시한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였으나, 당초 요구안을 넘어선 급작스런 노조측의 입장변화와 무리한 요구로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였다.

결국, 노조측의 일방적 협상 결렬 선언으로 협의가 중단되었으며, 노조측은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확보한 노동쟁의 행위권을 바탕으로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다.

물재생공단은 비상운영대책에 따라 시설물을 정상 가동하고 평상시 수준과 동일하게 운영하여 노조파업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물재생공단은 지난 5일부터 경영진 등이 자발적으로 업무교육 및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파업 종료시까지 1일 1회 시설물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파업이 통보된 18일에는 긴급 점검을 통해 이상징후를 사전 확인·조치하여 파업기간 중 발생할 돌발상황에도 물재생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물재생공단은 연계 상황실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시설물 이상에 즉시 대응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전력을 다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물재생공단은 SNS 등 Hotline을 통해 시설물 운영·점검상황과 인력상황, 노조동향 등을 수시로 공유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 설비의 이상현상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도록 긴급복구업체, 연간단가 계약업체 등과의 공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반면, 물재생공단은 파업참여 노조원의 부정당한 쟁의활동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불법행위로 인한 시설물 중단, 기능 저하 등으로 처리과정 없이 하수가 방류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이 발생되는 바,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물재생시설의 손상이나 의도적으로 방류수질을 저하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물재생공단은 물재생시설의 비정상 가동시 관련 지역 환경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과 피해 회복의 장기화를 감안하여 파업발생시 안전보호시설로서 즉시 쟁의행위 중지를 통보할 것을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 요청한 상태이다.

물재생공단은 노조의 일방적 협상결렬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민 공중위생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노조측에게 합리적 수준의 협상안 요구와 상생방안 도출을 위한 지속적 대화를 촉구하였다.

물재생공단은 이번 파업을 계기로 인력‧시설물 관리현황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정비하고 시설물 자동화와 운영전문화를 도모함으로써 향후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

시민들은 파업이 계속되면 어떻게 하냐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덧붙여 빨리 파업이 종료되어서 하수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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