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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인창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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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자연(국내 총괄 보도국장)
  • 2021.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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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개인창고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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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공사)가 5호선 답십리역 등 3개 역에서 처음 선보인 지하철역 개인창고 장기대여 서비스 ‘또타스토리지(T-Storage)’가 오는 28일(월)부터 12개 역(13개소)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타스토리지’는 캠핑용품, 계절의류처럼 당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부터 소형가전·가구까지 기간 제한 없이 이용자가 직접 물건을 보관하고 찾아갈 수 있는 일종의 ‘개인 창고(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최근 1인가구의 증가・도심지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물품보관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개인창고 서비스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또타스토리지’는 총 9개 역 10개소다. 장소는 5호선 신정역,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광흥창역・창신역, 7호선 중계역・태릉입구역(2개소)・상봉역・반포역・신풍역이다. 기존 3개소와 마찬가지로 1인 가구의 주거비중이 높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는데, 서울시내 여러 곳에 위치하게 되어 이용이 보다 편리해졌다.

공사는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역사 내 상가공간을 활용해 ‘또타스토리지’라는 이름의 개인창고를 조성, 시민 편의 증진과 함께 부가수익 창출에 나섰다. 그 결과 시범운영 중인 3개소(총 50칸)의 이용률이 작년 11월 운영 개시 이후 점차 상승, 현재는 100%를 유지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또타스토리지’는 지하철 역사 내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100% 비대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장점을 갖첬다. 지하철 물품보관함 전용 앱인 ‘또타라커’를 통해 접수부터 결제, 출입까지 일괄 이용할 수 있다.

‘또타라커(T-Locker)’ 앱은 공사가 작년 4월 자체개발한 지하철역 물품보관·전달함 전용 앱으로, 앱에서 원하는 역사‧창고‧이용기간을 각각 선택한 후 요금을 결제하고 사용자 인증을 거쳐 출입 허가를 받으면 된다. ‘또타스토리지’ 출입은 서울 지하철 운영시간(05:00~24:00)에 가능하다.

창고는 0.3평형, 0.5평형 두 가지다. 0.3평형(월 79,000원)은 우체국 5호박스(가로 48cm×세로 38cm×높이 34cm) 10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취미용품・계절의류 수집품 보관 등에 적합하다. 0.5평형(월 131,000원)은 5호박스 20~25개 가량을 수납할 수 있는 크기로 소형가전·가구나 원룸 이삿짐 등을 보관할 때 이용하면 좋다.

최소 1개월부터 보관할 수 있으며, 장기이용(6개월‧1년) 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결제는 앱을 통해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창고는 항온‧항습 시설이 완비돼 최적의 상태로 짐을 보관할 수 있으며, 내부를 실시간 녹화하는 CCTV도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보관 물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최대 100만원 이내로 보상할 수 있는 영업배상책임보험도 가입되어 있다.

2일~3일 간격으로 각 개소별 온·습도 체크, 내부 청소, 창고 보안 점검 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안심하고 물품을 보관할 수 있다.

이번 확대 운영과 발맞춰 보관 기간 만료 시 자동으로 연장이 가능한 정기구독 서비스가 추가되는 등 편의성도 개선됐다. 이로 인해 장기 이용객이 매월 요금을 직접 결제해야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되었다. 이용 활성화를 위해 30일 정기구독 서비스로 결제 시 첫 달 7일의 추가 이용기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공사는 올해까지 또타러기지(유인보관소)・또타스토리지 등 생활물류센터 20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3년까지 최대 50개소의 생활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 공간의 인식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목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적자 해소를 위해 ‘또타스토리지’와 같은 신규 비운수사업과 함께 시민편의,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공익적 효과가 동반되는 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하철역 중심의 생활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지하철 개인창고 서비스 확대 소식에 이용자가 많은가 보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덧붙여 또타스토리지가 모든 역에 생겨 이용자들이 잘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이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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