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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건강관리 맞춤돌봄
마음방역‧건강관리 맞춤돌봄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21.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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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건강관리 맞춤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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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작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렵고 돌봄이 꼭 필요한 4만여 명(누적)의 취약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 어르신들은 코로나19에 더해 역대급 장마와 태풍,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녹록치 않은 상황에도 수행인력들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았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 개개인별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일상생활 지원 등 총 5개 분야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서울시는 올해 수행인력을 더욱 확대하여(2020년 2,790명 → 2021년 3,020명) 취약어르신 돌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자치구별 각 수행기관에서는 어르신별로 3개 영역(사회‧관계, 신체, 정신)에 기초해 종합적으로 파악된 욕구를 토대로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며, 돌봄 수행인력들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빈틈없는 돌봄을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5개 분야 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전지원 : 안전·안부확인(전화, 방문, IoT), 말벗 등

· 사회참여 :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제공, 자조모임 지원 등

· 생활안내 : 건강운동교육, 인지활동 프로그램 제공 등

· 일상생활 지원 : 이동·활동지원, 가사지원

· 기타 서비스 연계 : 혹서·혹한기 물품지원, 주거환경 개선 연계 등 이다.

아울러,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된 작년엔 간접서비스를 확대하여 취약어르신 안전을 빈틈없이 확인하였고, 정신적·사회적 취약한 어르신의 경우 매일 말벗이 되어 고독감을 완화하였다.

은둔·우울, 기저질환 등으로 건강관리가 우려되는 고위험 취약어르신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사물인터넷(IoT)기기를 활용하여 비대면 안전확인을 강화하는 등 대상자의 건강·상황에 따른 단계별 서비스 추진으로 취약어르신 지속 돌봄 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답답함, 우울감, 고독감 등 일명 ‘코로나블루’로 지친 취약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을 보급(4,000개)하였다.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재가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선물했던 마음방역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여 서울시-자치구-수행기관 간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지친 재가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1월에는 어르신들이 집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새싹보리 키우기 키트’를 제공해 실내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성취감을 선물하거나, 야외활동 감소가 신체적 건강의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무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도 있었다.

재가프로그램 운영사례 : ○○수행기관은 취약어르신들의 우울감·무료감을 완화하기 위해 ‘새싹보리 키트’를 제공하고, 전화와 방문안부 시에 키트이용법을 설명해줬다. 참여 어르신들은 “아침마다 쑥쑥 자라서 어느새 길게 올라온 새싹보리를 보는 재미로 하루하루를 지내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집에서 혼자 있어 적적하고 허전한 나에게 이렇게 전화해주고 찾아와주는 것도 고마운데 이런 친구까지 가져다 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병원 연계 무료검진 프로그램 운영 사례 : 은평구 ○○수행기관에서는 코로나블루 완화 차원에서 신체건강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내 병원과 MOU를 체결해 ‘MRI 및 MRA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한○○ 어르신은 검진을 통해 심장 쪽에 이상징후를 조기발견, 현재도 담당 생활지원사의 다양한 지원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박○○ 어르신은 급성뇌경색을 조기발견, 수행기관의 도움으로 지역 내 병원에 연계돼 현재 약물치료와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박○○ 어르신의 보호자는 거듭 눈물을 보이며 해당 수행기관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건강 등 포괄적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기초연금수급자)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33,576명의 어르신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2021년 1월 기준)

서울시는 지역 내 더 많은 취약 어르신들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다각도로 홍보하고, 신규신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월 13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보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작년 한 해 70개 수행기관과 수행인력이 발로 뛴 성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전문가 패널과 함께 서비스 제공 우수사례 등 사업 수행의 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으며, 이는 올해 서비스 추진과 발전방향의 토대가 됐다. 성과보고회 영상은 유튜브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성과보고회’를 검색하거나, 서울시 채널(서울튜브)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은 이미 2018년 고령화사회로 접어들었다. 코로나19라는 재난상황이 겹치며 어르신 돌봄에 대한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경제사정이 어렵고 건강‧안전 등에 있어 포괄적인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돌봄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등 인프라 확충은 물론, 마음방역까지 책임지는 안심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을 보듬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맞춤돌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이 위로되길 바라고 빨리 백신 보급으로 모두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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