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학생교육원(원장 손창호)은 가정에서 학생들이 여러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실시간 쌍방향 수련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집 가족놀이』를 운영한다.
『우리집 가족놀이』는 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블루 현상, 야외활동의 감소, 이웃 간 소통의 어려움, 다양한 활동 콘텐츠 부족 및 사회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체험형 수련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학생교육원은 지난 7월 초등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 온라인 수련교육 『배움터』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온라인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초석을 다진바 있다. 이후 10가족 46명을 대상으로 『우리집 가족놀이』를 시범 운영하여, 참여한 가족의 93.7%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가족과 몸풀기 체조, 노래 따라 부르기, 모험놀이, 미니 망원경 만들기 등 온라인 활동 특성과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맞춤형으로 진행되어 만족스러웠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는 학부모님의 설문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범운영한 『우리집 가족놀이』 프로그램이 가족 결속력, 소통하는 분위기 조성 등 가족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본격 운영하는 『우리집 가족놀이』는 사전 접속방법 확인으로 참여한 가족과 같은 환경으로 접속(컴퓨터or핸드폰), 시작 전 5분 모험놀이 활동을 통해 분위기 반전, 네이버 카페를 통한 신청방법 간소화 등을 도입하여 한층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험놀이는 1~2명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가벼운 신체놀이 중심의 활동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 하는 것이다.(국내 모험상담가 1호 방승호 지음- 우리집 모험놀이)
『우리집 가족놀이』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선정된 가족은 교육 일정 및 프로그램별 참가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하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집 가족놀이』는 실시간 쌍방향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소수의 가족이 지도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활동하며 신청한 다른 가족과도 온라인 대화를 나누며 상호작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시 가장 인기 있는 활동은 미니 망원경 만들기였다. 활동은 미니 망원경 만들기, 밤하늘을 보는 방법, 망원경의 원리, 별자리이야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운영된다.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을 참여해서 망원경을 만들고, 저녁시간에 직접 만든 망원경을 활용하여 밤하늘을 관측하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집 가족놀이』 프로그램은 상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1회당 60분을 기준으로 제공한다. 오는 8월 18일(화)부터 신청한 가족에게는 우리집 모험놀이, 우리가족 장기자랑, 양말공예, 종이컵 스태킹, 도전! 가족골든벨, 미니 망원경 만들기 등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구현을 위한 교구는 가정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물품이거나 학생교육원에서 지원하여, 참여하는 가족들이 준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집 가족놀이』활동은 인터넷 카페 “마음방역”(https://cafe.naver.com/sensec1)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교육원 교육기획운영부(☏031-5175-8642)로 가능하다.
학생교육원은 우리집 가족놀이를 통해 가정내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양질의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코로나-19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과 가족들이 활기찬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온라인 체험형 수련교육을 운영한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실시간 쌍방향 수련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하니 기대된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