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비영리단체(NPO)의 역량 강화 및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비영리법인․단체와 담당부서 공무원 및 관심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모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2월 20일(금) 14시 서울시엔피오(NPO)지원센터(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길 39 부림빌딩) 1층 품다(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비영리단체(NPO) 모금 역량 교육을 진행한다. 기부금품 모집 등록 단체 현황과 기부금품 모집 완료보고서, 사용내역 보고서 작성 등을 교육한다. 또한 기부금품을 모집한 법인 단체 현황은 서울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투명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영리단체(NPO)를 위한 모금 역량 강화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단체들이 꾸준히 서울시에 기부금 모집 등록을 해 오고 있으며, 등록된 단체들은 모금된 시민들의 소중한 기부금을 소외된 복지 분야 및 공익 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에 등록한 기부금품 모집 단체의 현황을 보면 지난 2017년 122건, 작년 2018년 146건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 교육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부금품 모금을 위한 등록, 모집 및 보고서 제출 과정에서 「기부금품 모집 관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위해 사례를 통해 서울시 기부금품 모집 등록 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1,000만원 이상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법인, 단체 등은 행정안전부 또는 시․도지사에게 모집 등록을 해야 하며, 모집액 1,000만원~10억원 이하는 시·도가, 10억원 초과는 행정안전부가 모집 등록청이 된다.
기부금품 모집 등록 서류는 “모집 등록 신청서, 모집 계획서, 사용 계획서, 임원 명단, 단체 정관, 법인등기부등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등록증, 고유번호증, 기부금 접수 전용통장사본, 대표자 이력서” 등이다.
2부 교육에서는 모금 교육 및 컨설팅 전문 기관인 이선희 ㈜휴먼트리 대표가 모금가 양성 과정과 다양한 모금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이룬 성과와 사례를 통해 모금 환경의 변화, 모금의 기획, 성공적인 모금 전략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모금 단체의 입장에서 모금의 기획, 설계, 전략과 실행에 이르기까지 NPO 모금에 대한 기본 이론과 실제 모금 프로젝트 및 성공 사례를 통해 현재 모금 환경 속에서 NPO의 모금 전략을 알아본다. 아울러 단체의 모금 투명성과 모금 윤리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 2014년 서울시에서 처음 발간한 기부금품 모집 안내서인 「서울시 기부길라잡이」를 변화된 모집 제도와 모금 환경을 중심으로 새롭게 정리한 2019년도 개정판 「서울, 기부길라잡이」를 교육 참가자들에게 배포하여 누구나 투명하고 쉽게 기부금품을 모집할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에 소재한 비영리단체(NPO) 관련 담당자, 또는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33-6567), 전자우편(demiank@seoul.go.kr)로 하면 된다.
김명주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이번 「비영리단체(NPO) 모금 역량 강화 교육」이 비영리단체(NPO)의 모금역량 강화에 좋은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모금의 투명성과 기부자들이 알 권리를 위하여 「서울, 기부 길라잡이」를 발간․ 배포하고 단체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서 서울시민 누구나 쉽게 기부단체를 알 수 있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모금과 기부가 현재 투명하지 않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인데 투명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모금 교육을 한다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앞으로 투명한 기부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김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