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6개관이 2019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강서, 송파도서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강동, 어린이, 종로도서관, 마포평생학습관)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가 주체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서 매년 공공, 학교, 병영, 교도소, 전문도서관 등 5개 관종을 대상으로 전년도 도서관 운영실적을 검증한다. 올해에는 전국 공공도서관 1,038개관을 대상으로 5개 공통영역(도서관경영, 인적자원, 시설환경, 정보자원, 도서관서비스) 지표를 평가한 결과, 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에 서울시교육청 산하 22개관이 모두 포함되었으며, 그 중 12개관이 3차 현장 실사평가를 받았다. 4차 심사는 3차까지의 평가결과를 종합하여 평가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다.
강서, 송파도서관은 작년 2018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이어 올해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강서도서관은 마을, 학교, 도서관 협업을 통한 인력발굴-재능 나눔으로 도서관 자원봉사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실용인문학 개발, 문화예술 접근 기회 창출로 지역사회 독서문화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송파도서관은 지역사회 요구의 정책반영, 장서확충, 독서문화서비스제공,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인문학 강좌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받는 4개 기관의 우수한 점은 다음과 같다.
강동도서관은 도서관경영 우수사례로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수요 예측 및 선제적 서비스 제공, 소통하고 공감하는 서비스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도서관 구현,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구성으로 다시 찾는 도서관 조성 등의 공적으로 이용자 요구를 도서관 계획과 정책에 반영하여 성과를 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마포평생학습관도 도서관경영 우수사례로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예술 학습을 위한 지역 특화도서관 구현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09년부터 수집한 미술 관련 전문 정보자원을 토대로 다양한 이용자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특화도서관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전문적인 정보자원 콘텐츠를 제공하고 미술, 디자인 학습의 경험을 위한 강좌, 학습동아리 지원, 지역작가와의 교류, 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종로도서관은 서울시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서 소장가치가 높은 자료들이 무분별하게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고 후대에 지식을 전달하는 도서관 기능을 다하고자, 사서들이 자발적 학습커뮤니티를 조직, 장서 관리 매뉴얼을 개발하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직원독서회를 운영하며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1사서 1독서동아리 운영을 위한 직원 교육과정을 적극 이수하여 독서 모임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인적자원 영역 혁신사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017년 이미 우수도서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높은 점수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특히 어린이의 창의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서들이 직접 개발한 특화 독서 정보와 교과과정 연계 독서 정보 큐레이션 제공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학부모들은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6곳이 수상했다는 소식에 축하하며 학생들이 편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