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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26억원 상당 EBS 교재 쓰레기통으로
5년간 126억원 상당 EBS 교재 쓰레기통으로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9.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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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회(국회의사당)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사당)

지난 2014년 ~ 작년 2018년까지 5년간 EBS교재는 모두 9,080만 6천부가 제작되었고 제작비용만 1,184억원에 달했다.

이중 992만부가 폐기되어 10.9%의 폐기율을 보이고 있으며 폐기된 교재를 인쇄비기준으로 환산하면 126억원 상당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발행된 초, 중, 고, 수능연계과정별 EBS 교재 폐기비율은 초등이 19.1%로 가장 높았고 고교가 16.7%, 중학 14.3%, 수능연계가 7.0% 순으로 나타났다.

초등교재는 제작된 669만부 중 127만부가 폐기됐고, 중학교재는 668만부 중 95만부, 고교교재는 2,314만부 중 387만부, 수능연계는 5,428만부 중 381만부가 폐기됐다.

교재 폐기로 인한 수익은 19억 1,100만원으로 폐기교재 인쇄비용의 15%에 불과한 수준이다.

EBS측은 교재폐기 사유로 교육과정이 변경되어 기존 교재를 더 이상 판매할 수 없는 경우, 기존 교재를 대체하는 신간이 나올 경우, 도서가 훼손된 경우라고 답변했다.

EBS는 교재폐기율 감소를 위해 재고관리 강화(총판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에 대해 주2회 재고등록 하도록 독려), 판매추이를 고려한 분할제작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질의(멘트)는 다음과 같다.

매년 평균 198만부나 되는 EBS교재들이 폐기되면서 예산과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기가 지난 교재는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폐기될 수 밖에 없다. 이에 EBS는 매년 제작되는 교재에 대한 적정 수요 산출을 통해 폐기되는 교재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EBS가 5년간 126억원 상당의 교재들이 쓰레기통으로 폐기되었다는 소식에 아까운 돈이 낭비되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이렇게 낭비되는 일들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Mickey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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