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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들 “러·중 군용기 한국 영공 침범은 동맹 균열 노린 도발…삼각 공조 필수”
미 상원의원들 “러·중 군용기 한국 영공 침범은 동맹 균열 노린 도발…삼각 공조 필수”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9.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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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미 의회 상원의원들은 러시아와 중국 폭격기의 한국 영공 침범에 대해, 미국 동맹국들의 균열을 노린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국익을 해칠 기회가 있으면 협력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미-한-일 3국 공조가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가 보도합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의원은 러시아와 중국 폭격기의 한국 영공 침범을 도발로 규정했습니다.

[녹취: 그레이엄 의원] “It's provocation. I think it should be widely condemned and need to stand up to both of these thuggish regimes.”

그레이엄 의원은 24일 VOA에 이번 사건은 널리 규탄돼야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폭력배 정권”에 맞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비슷한 도발이 있을 경우 미국은 한국 일본과 협력해 “폭력 행위의 지배”가 아닌 “법의 지배”를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잭 리드 민주당 의원은 러시아와 중국의 긴밀한 군사협력이 최근까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건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드 의원] “They see on occasion the ability to cooperate will be detrimental to our interest and that's an incentive for them to do it.”

러시아와 중국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미국의 국익을 해칠 것이라는 것을 종종 알고 있고, 이 것이 두 나라가 협력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리드 의원은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한국 방문이 강한 메시지를 발신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드 의원] “I think Mr. Bolton is over there so this could be a signal not only to South Koreans but also to the United States about their capabilities and their cooperation. “

볼튼 보좌관의 방한은 한국과 미국 모두에 두 나라의 역량과 협력에 관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댄 설리번 민주당 의원은 러시아와 중국의 도발은 놀랍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설리번 의원] “The Chinese and the Russians have been trying to splinter us from our allies Korea and Japan and NATO for decades.”

중국과 러시아는 수 십 년 간 한국, 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동맹들을 미국과 균열시키려는 노력을 해왔다는 지적입니다.

설리번 의원은 미국은 동맹 부유국이라며, 동맹국이 거의 없는 러시아와 중국에 비해 강력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한-일 삼각 공조는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설리번 의원] “I know it's something that the Trump administration is focused on as previous administrations have focused on. Whether it's trilateral military cooperation or diplomatic initiatives such as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which is an area of focus for both Japan and Korea.”

삼각 공조는 과거 행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행정부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레이엄 의원도 러시아와 중국의 목적은 미-한-일 삼각 공조 균열이었겠지만 오히려 반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만친 민주당 의원은 미 국방부 장관과 부장관 자리가 채워짐으로 러시아와 중국 폭격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같은 사건들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만친 의원] “We have Norquist, Esper coming in. We'll have some control and basis in leadership at the top. It's going to be very helpful right now. But I’m looking forward to see what the plan is on that.”

만친 의원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지명자가 이미 인준됐고, 데이비드 노퀴스트 부장관에 대한 인준도 곧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 국면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입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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