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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서비스 R&D
스마트시티 서비스 R&D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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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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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고한석)이 아이디어 제안 과정, 그리고 이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R&D기업 선발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혁신적 방식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R&D’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비스 이용 주체가 시민인 만큼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취지다.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79조로 OECD 국가 중 세계 5위, GDP 대비 1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7 연구개발 활동 조사결과)로 규모가 크지만 R&D 질적 성과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생활,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한 결과물은 미흡한 실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 아이디어(2개), 전문가 아이디어(1개)를 바탕으로 한 3개의 스마트시티 R&D 과제를 선정 완료했고, 이것을 실제 서비스와 기술로 구현하기 위한 R&D 수행기업을 25일(목)까지 재단 홈페이지(sdf.seoul.kr)를 통해 모집한다.

기업이 구현해야 할 총 3개 과제는 유명 관광지나 전통시장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도시재생 VR‧AR 콘텐츠 제작’(시민 제안), 전동 퀵보드 등 다양한 디자인의 1인용 전동 이동체를 보관할 수 있는 ‘개인 이동수단(PM) 스마트 보관소 개발’(시민 제안), 도시락배달 등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스마트 전동 이동체 개발’(전문가 제안)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이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 지원사업’으로 제안 받은 시민 아이디어(9개)와 전문가 아이디어(4개) 중 최종 3개를 선정했다.

‘스마트시티즌 커뮤니티’는 정년퇴직자, 경단녀, 시장상인, 고등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서울의 도시문제를 직접 찾고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자유롭게 연구‧창작활동을 수행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3개월 간 기술교육, 멘토링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업 지원 모집이 완료되면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 참여로 최종 기업을 선발한다. 마치 스포츠 리그처럼 ‘예선-본선-결선’ 3단계 챌린지 방식의 경쟁을 통해 기술력과 실력을 갖춘 우수 R&D기업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각 과정마다 시민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하고, 그 과정도 시민에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3개 과제, 3단계 과정의 지원금은 5억1천만 원이다. 예선엔 3배수, 본선엔 2배수를 선발해 각 단계를 통과한 기업엔 다음 단계 진출권과 함께 단계별 지원금을 지원한다. 결선을 통과한 기업은 최종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기술을 실증해보는 혜택도 얻을 수 있다.

각 사업별 지원금은 예선, 본선, 결선 비용을 통합해 도시재생 VR‧AR 콘텐츠 제작 1억2천만 원, 개인형 이동수단 스마트 보관소 개발 1억6천만 원, 사회복지사 지원 스마트 전동 이동체 개발 2억3천만 원이다.

단 한 번의 평가로 수천만 원~수십억 원의 지원금이 확정돼 기업은 연구 성과물보다 선발 자체에 집중하게 되는 만큼 경쟁 방식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고한석 서울디재털재단 이사장은 “시민으로부터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력 중심의 공개 평가를 도입하는 것은 기존 R&D 지원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스마트 서울을 위한 혁신적인 R&D 방법들을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시민참여와 아이디어 제안 관련 뉴스들을 많이 들었다며 동참하려는 의지가 생기지만 지원을 받기에는 여전히 문턱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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