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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의 1회용품 줄이기
치킨프랜차이즈의 1회용품 줄이기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9.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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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의 1회용품 줄이기
치킨프랜차이즈의 1회용품 줄이기

1인 가구 및 배달문화 확산으로 1회용 배달용품의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2월 대표적인 배달음식인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7개, 시민단체 녹색미래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협약을 맺은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 ㈜깐부(깐부치킨), ㈜비에이치씨(bhc치킨), ㈜원우푸드(치킨뱅이), ㈜제너시스 비비큐(bbq치킨), ㈜지앤푸드(굽네치킨), ㈜혜인식품(네네치킨)이다.

7개 치킨프랜차이즈의 서울시내 가맹점은 천여 곳이 넘고 1회용 배달용품에 대한 규제가 없는 상황에서 서울시와 치킨프랜차이즈의 선제적인 협력은 치킨업계는 물론 외식배달업계 전체로 파급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배달앱에서도 1회용 수저, 포크 지급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는 등 관련 업계에서도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치킨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은 협약에 따라 배달 시 나무젓가락과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억제하고 소속 가맹점들에 대한 교육·홍보 등을 통해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여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교촌치킨)는 그룹차원에서 환경 캠페인 단계별 로드맵을 만들어 시행중이다. 배달 시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이용, 나무젓가락 사용 중단 기념 폐지로 만든 친환경 종이 연필을 증정하는 “굿바이 나무젓가락!” 프로모션을 진행하였다. 나무젓가락 제작 절감 비용으로 수도권 매립지 인근 초등학교 내 나무를 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과 가맹점주 교육 및 환경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깐부(깐부치킨)는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배달 시 나무젓가락을 제공하지 않고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는 6월 말부터 종이봉투도 필요 없는 일체형 배달박스를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가맹점주 교육 및 SNS 등을 활용해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에이치씨(bhc치킨)는 나무젓가락, 물티슈 등은 7월 중 재고가 소진되는대로 제공을 중단하며, 종이박스, 봉투 개발이 끝나는 대로 비닐봉투를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포스터 제작·배포 및 가맹점주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원우푸드(치킨뱅이)는 배달 시 젓가락 및 1회용 비닐봉투 지급 중단, 종이가방을 제공하기로 하였고 1회용품 줄이기 관련 가맹점주 교육 및 홍보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bbq치킨)는 매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하지 않고 가정배달 시 나무젓가락을 제공하지 않으며 배달 시 종이봉투 및 일체형 치킨박스 등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홍보 및 가맹점주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지앤푸드(굽네치킨)는 매장 내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배달 시 나무젓가락을 제공하지 않으며 비닐봉투 대신 종이박스를 사용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가맹점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혜인식품(네네치킨)은 매장 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가정배달 시 나무젓가락을 제공하지 않으며 비닐봉투가 필요 없는 종이박스를 사용한다. 또한, 홍보포스터를 부착하고 지속적으로 가맹점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가정배달 시 나무젓가락 등 불필요한 1회용품을 요구하지 않도록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시민단체 녹색미래와 캠페인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치킨프랜차이즈들의 1회용 배달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홍보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시작으로 배달용품 사용 줄이기 노력이 외식배달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배달 음식 주문 시 불필요한 1회용품을 거절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 또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주변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하는 것을 봤는데 치킨집도 동참한다고 하니 찬성하지만 가격이 오르지 않았음 좋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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