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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開花)하다, 북촌
개화(開花)하다, 북촌
  • 로이 배(총괄 편집차장)
  • 2019.0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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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開花)하다, 북촌
개화(開花)하다, 북촌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북촌문화센터에서 ‘개화(開花)하다, 북촌’ 이라는 주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하는 토요 정기행사 ‘북촌문화요일’을 개최한다.

이번 4월의 ‘북촌문화요일’은 북촌문화센터를 비롯한 북촌 일대에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공연, 마을여행, 강좌 등을 통해 주민과 국내·외 방문객에게 북촌의 가치 공감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문화체험’ : 식재체험으로 이끼볼을 만들어 보고, 도시 양봉사와 자운고(천연 멀티밤), 밀랍초를 만들어본다. 종이공예로는 나무에 장식할 종이꽃과 나비도 만들어 걸어보고, 꽃 보자기 가방을 만들어 꽃꽂이 체험도 할 수 있다.

매주 토, 10:00~16:00, 재료비 2~3천원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북촌주민무료)

봄과 함께 찾아온 ‘제철음식’ 나눔 : 봄과 함께 찾아온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 나눔이 마련된다. 다례다식 체험으로 ‘진달래 화전‘과 ‘오미자차’를 나누고, ‘꼬리절편’, ‘앙금플라워’ 등을 만들어 ‘산사화채’, ‘연꽃차’와 함께 즐긴다.

매주 토, 10:00~16:00, 재료비 1~3천원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북촌주민무료)

한옥에서 듣는 우리 음악 ‘툇마루 작은 음악회’ : 개화기 음악 밴드 ‘야.시.시’와 퓨전국악그룹 ‘국악이상’은 전통 악기와 현대의 악기를 넘나드는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툇마루에 걸터앉아 아름다운 풍경 같은 음악을 감상해 보자.

4.6일(토)/4.20일(토), 14:30~15:20, 무료

해설이 있는 북촌문화센터, ‘계동마님 찾기’ : 1921년 지어진 등록문화재 제229호인 북촌문화센터는 ‘계동마님 댁’으로 불려왔다. 해설사와 함께 북촌문화센터 곳곳을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계동마님이 숨겨둔 보물을 찾아보자.

4.13일(토)/4.27일(토), 13:00~13:40, 회당 1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그리고 지난 2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북촌 공정여행 ‘성숙한 마을여행’ 프로그램이 동절기 휴식기를 마치고 ‘봄, 자연’이라는 주제로 재개한다. 다양한 분야의 마을 해설가들이 들려주는 스토리텔링을 따라 친근한 북촌을 만나보자.

한옥의 봄 단장,「북촌 한옥의 마당·담·마루」여행 : 북촌의 봄을 담은 한옥의 마당과 담, 그리고 마루를 찾아가 한옥의 건축적, 문화적 삶의 양식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여행 안내자: 김인철 해설사)

6일(토), 15:00~17:00, 1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봄 그림 나들이,「그림으로 만나는 북촌」여행 : 미술사에 기록된 북촌의 이름난 곳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북촌에 살았던 화가들의 가옥을 방문해본다. (여행 안내자: 황정수 미술사가)

13일(토), 15:00~17:00, 1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봄에 깃든 역사,「북촌 나무들의 외침」여행 : 북촌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한 나무들이 많다. 역사 속 북촌의 나무들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여행 안내자: 김태휘 해설사)

20일(토), 15:00~17:00, 1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소리 깃든 북촌,「한옥, 봄 한 자락」여행 : 북촌 곳곳을 둘러보며 판소리의 역사를 배우고, 한옥과 어우러진 우리의 소리를 들어보자. (여행 안내자: 소리꾼 이예린)

27(토), 15:00~17:00, 1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한편, 북촌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상상하는 강좌 프로그램 ‘북촌인문학 담담(談談)’ 이 북촌의 터/집/길을 주제로 오는 4월 5일 ~ 6월 21일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1강 ‘문화자본으로 본 북촌의 장소성 해석 : 문화 역사지리학자와 역사지리학적 접근을 통해 근대 북촌의 사회모습을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자: 문화 역사지리학박사 나평순)

4.5(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2강 영화 ’말모이‘ 속 북촌의 이야기 : 영화 ‘말모이’를 통해 근대기 북촌 개발의 도시사적 관점을 살펴보고, 오늘날의 북촌을 있게 한 부동산 개발자 정세권 선생을 비롯한 주변 인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연자: 헤리티지 프로젝트 이지은 대표)

4.19(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3강 개발과 보존의 사이, 북촌 : 북촌 보존활동을 해온 민간단체관계자들을 통해 북촌의 개발과 보존의 역사를 이야기한다.(강연자 : 걷고싶은도시만들기 박승배 사무처장, 갤러리담 장계현 관장)

5.3(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4강 오래된 가게, 북촌의 노포 : 북촌 내 노포의 발자취를 톺아보며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강연자 : 영화칼럼니스트 옥선희)

5.17(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5강 기옥의 공감, 북촌의 얼굴들 : 북촌 계동길에 위치한 ‘물나무 사진관’의 공공 지역프로젝트를 통해 잃어버린 지역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 북촌 사람들의 삶과 마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강연자 : ‘물 나무 사진관’ 김현식 대표)

6.7(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6강 북촌, 영화로 감상하기 : 영화 ‘내일’을 함께 보며 도시와 문화가 공존하는 북촌의 모습을 고민해본다. (강연자 : ‘경의선공유지 시민행동’ 김상철 팀장)

6.21(금), 18:30~21:00, 25명(사전예약 필수), 무료

사전접수는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이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에서 주민들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생동하는 봄의 활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북촌은 남산골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역사와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거주지역이므로, 지역을 방문할 때에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성숙하고 조용한 방문객’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은 북촌 문화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자녀들과 함께 보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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