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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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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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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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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18년 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영예의 대상에 개인 부문 ‘김종숙’ 씨와 단체 부문 ‘동성제약(주) 염색봉사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8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30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을 진작시키고 따뜻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고자 기부선행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시민 및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2,094명이 봉사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김종숙’ 씨는 20년째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중증장애환자 목욕봉사 및 병동 내 ‘욕창 없는 꽃길만 걷게 해줄게’ 학습동아리 참여, 말벗 봉사 등을 해오고 있다.

어린이 병원에 가는 매주 월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안 보면 보고 싶고, 그 곳에 안 가면 큰 일 나는 줄 아는 사람인 ‘김종숙’ 씨는 중증장애 어린이들을 목욕시키고 나면 자신이 더 개운하다며 몸이 불편해 비록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눈빛으로, 웃음으로 감사를 전하는 아이들이 자신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인 ‘동성제약(주) 염색봉사단’은 19년 동안 서울, 경기, 아산 지역 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염색봉사를 실천하고 저소득 어르신 장수효도사진 무료촬영 및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지원, 다문화가정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교육 등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족처럼 하나 되어! 낮은 자세, 높은 봉사’ 창업주 故이선규 회장의 봉사 철학에 따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우리 이웃에 봉사를 신념으로 오늘도 온 세상에 사랑을 물들여가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우리문화숨결, 해피라운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푸른나눔, 서삼상 씨가 선정되었다.

‘우리문화숨결’은 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며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로 다가가는 궁궐학교, 궁궐로 가는 스쿨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외된 이웃을 궁궐로 초대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피라운지’는 상처받은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돕고자 자발적으로 모인 105명의 회원들이 재능기부를 하는 봉사단체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64회 이상 소외아동들에게 뷔페를 제공하고 있으며 요리사가 꿈인 아이들에게 멘토가 되어 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의 꿈을 잇는 사랑의 끈이 되어주고 있다.

1987년부터 지금까지 876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도운 사랑봉사를 비롯해 교통약자 우선 태워주는 친절운전, 골목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 사망자 반줄이기 전국순회 캠페인, 무연고자 사랑의 장례 등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오랜 세월 베풀고 또 베풀며 쌓아온 나눔의 흔적들은 우리 사회를 가슴 뜨겁게 밝혀주고 있다.

쪽방동네 사랑쌀독 ‘푸른나눔’은 2002년부터 서울역 주변 쪽방주민 들을 위한 교육 및 자활지원, 용산과 삼각지 쪽방 주민들의 난방지원, 서초동 취약계층의 반찬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시빈민들의 돌봄과 자활을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어제는 동서울터미널 앞에서 삼각김밥을 팔고, 오늘은 테크노마트 앞에서 호박엿을 파는 서삼상(남,65) 목사님. 1987년부터 이어 온 소외계층 및 장애인, 노숙자들의 무료급식을 위해 기꺼이 거리로 나서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2009년부터 장애인 가구의 집수리 봉사를 시작으로 치매 및 저소득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밑반찬 조리와 배달, 성적우수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구로구의 봉사 맥가이버 서복례씨를 포함 개인 7명과 9년 동안 탈북민 재출소자를 지원한 (사)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등 단체 7곳이 선정됐다.

2013년부터 서달산 숲속도서관을 운영하며 책과 노니는 텐트, 숲 속 문화재 등을 기획하며 육아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책 읽어 주는 엄마이모 금혜경(여,47)씨.

건강이 좋지 않지만 봉사를 통해 자신이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는 주해덕(여,69)씨는 영등포역 노숙자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은평병원 이동도서 봉사, 불광동 도시락 봉사, 응암동 성당 노인대학 주방 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단체로는 2016년부터 매주 수요일 혼자 식사하시는 독거어르신과 지역의 주민을 초청해 국수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도심 속 사람 냄새 나는 마을인 소리마을의 가족봉사단.

교도소, 구치소, 양로원, 복지시설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특히 2011년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7년 동안 빠짐없이 매월 2회 경로식당 봉사를 이어오며 어머니의 큰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불교어머니회.

화재예방과 산불조심 캠페인, 주택소방안전점검 및 재해예방활동, 나아가 노인복지관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슴 뜨거운 관악구의 의용소방대 등 7개 단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5월 24일 ~ 8월 9일까지 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들로부터 총 59건(개인 25, 단체 34)을 추천 접수받아 철저한 사전 공적검증과 언론인․교수․법조인 등 13명의 다양한 인사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은 24일(수) 14시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한국일보 사장, 21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봉사상은 해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21개의 열매를 맺는 사과나무와 같은데 이 나무가 올해 서른 살이 됐다며 앞으로 백년, 천 년 큰 나무로 자라 사람특별시, 사랑특별시, 서울특별시의 한 가운데 서서 함께 서울을 만들어 가는 서울시민들에게 사랑의 그늘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따뜻한 분들이 계셔서 다행이며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될수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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