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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화문광장
새로운 광화문광장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8.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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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서울시청

오는 2021년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이 잃어버린 역사성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회복하고, 거대한 중앙분리대로 단절된 공간을 통합해 ‘시민‧보행 중심의 열린광장’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설계안과 광장을 둘러싼 주변 지역의 미래 구상안 마련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10.12.(금)~11.23.(금) 도시, 건축, 조경, 도로, 교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가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올해 4월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공동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밑그림인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기본계획(안)」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다. 광화문 앞을 가로지르는 사직‧율곡로를 우회시켜 일제강점기 때 훼손됐던 월대(月臺·궁전 건물 앞에 놓는 넓은 단)를 복원,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한편, 현재 광화문광장을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해 광장과 주변 도시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큰 그림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150여 명의 집단지성 거버넌스인 ‘광화문시민위원회’를 비롯 다양한 시민‧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모지침을 마련하고, 설계안에 담겨야 할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10가지 이슈와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공모 참가자는 10가지 이슈와 과제를 바탕으로 역사자원 보존‧활용, 주변지역 연계, 광장 디자인, 조경, 도로 및 교통계획, 친환경 계획, 안전 등의 관점에서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해야 한다.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사직‧율곡로 등 도로를 포함한 사업대상지(총 12만6,100㎡)뿐 아니라 광장과 접한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공간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시는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 등 국내‧외 저명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운영,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1차 서류심사('19.1.15.)에서 2차 심사 대상자 10개 팀을 선정하며, 2차 심사('19.1.18.)는 선정된 팀의 작품발표로 진행된다. 최종 당선작은 2019년 1월21일(월) 발표된다.

최종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 1억 1천만 원, 3등 9천만 원, 4등 7천만 원, 5등 5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가작 5개 팀에도 각 3천만 원의 작품제작비용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설계가 마무리되면 공사에 들어가 2021년까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9일(월) 14시 국립고궁박물관 1층 강당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모의 배경과 심사주안점 등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광화문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그 동안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왔다”며, “금번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광화문광장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살리는 최상의 설계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본 공모에 유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국제설계공모로 인해 광화문광장이 새롭게 사람 보행 중심으로 재탄생한다고 하니 2021년이 기대가되며 시민 의견도 수렴하겠다는 소식에 자신들의 의견들도 제시해보겠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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