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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 “풍계리, 사찰단과 기자 방문은 전혀 달라”
미국무부 “풍계리, 사찰단과 기자 방문은 전혀 달라”
  • Mickey Bae(해외 총괄 보도국장)
  • 2018.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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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무부는 사찰단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확인하는 것은 기자단의 참관과는 전혀 다른 일이자,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갈등이 북한 문제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가 보도합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사찰단의 방문을 허용한 북한의 결정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As you know, Chairman Kim had invited inspectors to visit the Punggyeri nuclear test site to confirm that it has been irreversibly dismantled and we are pleased with that. And President Trump looks forward to continuing to build upon the trust that was first established at the Singapore summit. So we view it as making a lot of progress and we are pleased with that.”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오 국무장관이 최근 방북해 2차 미-북 정상회담 등을 논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이미 파괴한 시설이기 때문에 진전으로 볼 수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북한은 과거 기자들을 초청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한 것이지 사찰단이 간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I think that we can say this. We can affirmatively say they invited a group of journalists out to watch something take place. Inspectors have not been there yet. So inviting inspectors to join to take a look and do their work is entirely different from what we have seen already.”

조사단이 이 시설을 둘러보고 맡은 일을 한다는 것은 과거 이뤄졌던 것과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풍계리 핵실험장은 어차피 노후화 된 시설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과거 폐기 과정에는 기자들이 참석해 폭파 같은 것이 일어나는 것을 봤던 것뿐이라고 거듭 지적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What you have seen was bunch of journalists brought out to that site and you saw some sort of explosion. Sending in inspectors to take a look around is entirely different step and step in the right direction. And we think that as a progress along with other things addressed.”

사찰단이 이 시설을 확인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행동이자 올바른 행동이라는 겁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2차 미-북 정상회담이 언제 열리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보다 앞서나가지는 않겠다면서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곧 보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회담 때 본 것처럼 준비 과정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I am not going to get ahead with President. But President Trump said he looks forward to seeing Chairman Kim soon. As you all remember when we were planning for the Singapore summit, that takes time. There are a lot of details involved in pulling together the summit that magnitude. We need to find a place where both countries can get to. We have to compare schedule.”

이 정도 무게의 정상회담을 여는 데는 많은 구체적인 사안들이 논의돼야 한다는 겁니다. 또한 두 나라가 갈 수 있는 장소도 찾아야 하며 양국 지도자들의 일정도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노어트 대변인은 미-중 무역 갈등이 북한 문제 해결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공개적으로나 비공개리에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혀왔다는 겁니다.

[녹취: 노어트 대변인] “We don’t think so. Because China again and again has said to us, publicly and privately, that they are committed to th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They understand that, they recognize that. They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at matter. We don’t think they are backing away, what we do say though is that countries, including China and Russia, always can do more. They can do more, but they are also one of the countries that had voted for UNSC resolutions so we expect those to uphold those.’

노어트 대변인은 중국이 등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나라들은 항상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입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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