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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도유치원 중간점검 발표
서울상도유치원 중간점검 발표
  • 김효정(총괄 편집국장)
  •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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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상도유치원 사고에 대하여 지금까지 교육활동 정상화에 중점을 두고 사고 수습에 전념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치원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더불어 현재까지 파악한 중간결과를 9월 13일(목) 사고대책본부장인 부교육감(김원찬)이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모든 학교는 매년 3회 학교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상도유치원(이하 유치원)도 1차 2월 6일, 2차 6월 14일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1~2차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제출하였으며, 3차는 12월 4일 실시 예정이었다.

유치원(원장 김광미)은 올해 3월경 유치원 인근 다세대 신축공사가 있음을 인지하였고, 토목 전문가인 서울시립대학교 이수곤 교수에게 3월 31일 현장 자문을 의뢰하였다. 이 교수는 지질이 단층점토가 많아 위험성이 있고 철저한 지질조사를 거쳐 안정성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자문 결과를 주었으며, 이 자문 내용을 4월 2일 동작구청, 시공사, 동작관악교육지원청으로 발송하였다. 이에 동작구청에서는 안전 보강조치를 하도록 건축관계자(설계자, 시공자, 감리자)에게 지시하였다는 회신을 받았다.

유치원은 5월 14일 15:30 학부모대표인 학교운영위원장, 원장, 원감, 행정실장, 시설주무관, 동작구청 관계자 2명이 현장사무실을 방문하여 시공사 대표자들에게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요구하였다. 또한 5월 17일 유치원은 안전진단 예산을 신청하기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에 문의를 하였으며, 교육지원청은 원인자인 시공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안내를 하였다. 이에 유치원은 5월 24일 시공사측에 원인자 부담에 의한 안전진단을 요청하기 위한 협의회 개최 공문을 발송하였지만 아무런 답변이나 조치가 없었다. 유치원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5월 25일 임시학교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학부모들에게 공사 사실을 알렸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학교예산으로 안전진단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유치원은 5월 31일 안전진단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당일 계측기 13개를 설치하였으며, 시공사는 아무런 조치 없이 터파기 공사를 6월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안전진단 업체의 1차 계측(6월 29일)과 2차 계측(7월 27일)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8월 22일 3차 계측 시 건물 밖 옹벽의 신축줄눈이 30~40㎜ 증가하였고, 일부 바닥의 균열도 추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건물에는 이상 징후가 발견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계속 관찰을 위해 경사계측기와 균열 계측기 2개를 이날 추가 설치하였다.

이후 태풍 솔릭(24일 한반도 경유)의 영향으로 개학이 8월 24일에서 8월 27일로 연기되었으며, 유치원에서는 유의 깊게 계속 관찰 중 9월 4일 오전 건물 밖 옹벽 상부에 30㎜균열과 지상 1층의 벽체의 균열이 발견되어 긴급 안전진단을 업체에 요청하였다. 안전진단 결과 옹벽에 문제가 있어 전문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받고, 향후 대책과 휴업 등을 결정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각 기관에 긴급 대책회의를 유선으로 요청하였다.

9월 5일 대책회의에는 교육청, 안전진단업체, 현장소장, 설계 감리자 등이 참석하였다. 참석자인 설계감리자는 현재 공사 현장은 안전한 현장이며, 옹벽의 벌어진 틈도 허용오차 범위에 있어 앞으로 건물에 변이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이상이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시공사는 9월 7일까지 보완대책을 수립하기로 하였다. 이에 유치원은 맞벌이 가정의 돌봄 등으로 당장 휴업을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9월 6일 저녁에 폭우가 내렸으며 23시경 붕괴사고가 발생하였다. 이후 긴급적인 대처를 위해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재난대책본부를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원아들의 안전과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교육청 대처에 대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일련의 점검 과정에서 파악한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중간발표 후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확인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서울시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부교육감)를 중심으로 학교 주변 공사에 대한 안전대책 및 유치원의 조속한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관련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매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라며 공무원들이 많으면 뭐하냐?, 도대체 공직자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으면서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주고 있나? 등 허탈한 마음을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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