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서정협)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는 2018년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를 오는 7일(금) ~ 30(일)까지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거리예술 시즌제>는 생활 속 공간인 공원과 도심공간을 순회하며 거리예술 작품을 공연하여 시민들에게 일상공간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제 외에 작품 발표 기회가 제한된 거리예술가에게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 공모에 선정된 9개 단체는 행사 기간 동안 서울로7017,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울숲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개 공간을 순회하며 총 45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커스, 현대무용, 전통연희극 등 다양한 작품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출신인 연출 겸 안무가 엠마누엘 사누(Emmanuel Sanou)가 선보이는 ‘데게베(Degesbe)’다. 이 작품은 안무가가 속한 부족의 모국어로 ‘무엇을 찾고 있는가? 거기엔 아무것도 없다’라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동, 이민, 차별 등을 주제로 모든 인간이 겪는 고통을 현대무용과 커뮤니티 아트로 결합한 작품이다.
서울문화재단 서정협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14년 시작된 <거리예술시즌제>는 공원, 도심 등 나들이 장소로 직접 찾아가 현재까지 약 10만명의 시민들을 만난 대표적인 거리예술프로그램”이라고 밝히며 “2018 가을 <거리예술시즌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느끼기 어려운 예술적 경험을 거리에서 보다 즐겁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 가을 <거리예술 시즌제>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StreetArtsCreationCenter)을 참고하면 된다. (☎ 02-3437-0054)
시민들은 다양한 거리예술공연으로 즐거운 9월을 보내게 될 것같다며 야외공연을 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