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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교통카드 부정사용 연 8억7천
지하철 교통카드 부정사용 연 8억7천
  • 이자연(총괄 편집부장)
  • 2018.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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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교통카드 부정사용 연 8억7천
지하철 교통카드 부정사용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 무임으로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우대용 교통카드(무임카드) 부정사용 건수가 ’12년 6,160건에서 ’17년 20,030건으로 급증해 부정승차 유형 중 절반 가까이(44.4%)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 같은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사용으로 ’17년 한해 손실액이 8억 7천만원에 달한다면서, 단속강화와 이용자 인식 개선은 물론 부정승차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승차건의 다수가 본인이 지인에게 빌려주어 사용하게 한 것으로 보고, 경각심 제고 차원에서 카드 발급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이용 유의 사항을 고지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는 부정승차 특별단속반을 꾸려 전 역사를 대상으로 불시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부정승차 원천 차단을 위한 시스템 개선도 병행한다. 게이트 통과 시 부정승차 여부 식별이 용이하도록 이용자 유형별로 LED 색깔을 달리하였다.

부정승차 패턴과 유사한 무임카드 이용 정보가 단말기 관리시스템에 읽히면 자동으로 알림이 떠 역무원이 현장에서 육안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서울시 우대용 교통카드 데이터베이스와 시도행정 데이터베이스의 사망자 정보 연계 주기를 1주일에서 1일 단위로 단축을 완료하였다.

더불어 동일한 역에서 1시간 이내 반복 부정사용시 4회째부터 카드인식을 자동 차단한다. 단시간 반복태그도 본인이 아닌 지인의 몫까지 대신 찍어주는 전형적인 부정승차 수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 단말기 펌웨어를 수정해 이를 시스템적으로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부정사용으로 인한 손실이 지하철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까지 영향을 미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800만 이용자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며, “지하철 무임승차제도는 손꼽히는 교통복지 정책 중 하나인데, 이를 악용한 행위로 인해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하철 이용 시민들은 부정승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엄중한 처벌을 하여야 하며 사회에서 이런 시민의식들도 많이 개선되어 법을 잘 지키는 한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자 : ENB NEWS 교육뉴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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