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배우, 무대감독, 홍보 마케터 등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약 중인 대표 명사들이 한 자리에 뭉친다. 뮤지컬 분야로의 진학‧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각 직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7월13일(금)~15일(일) 3일 간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지하철 창동역 1번 출구 인근)에서 <2018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스쿨 3탄 –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위하여>를 개최한다. 뮤지컬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 누구나 사전신청(선착순)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스쿨>은 플랫폼창동61이 2016년부터 매학기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직업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 올해는 1탄 <해외 뮤직페스티벌 진출 전략>(3월)에서 밴드 ‘잠비나이’의 기획자 김형군과 밴드 <씽씽>의 기획자 이수정이 강사로 나섰고, 2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A-Z>(4월)에서는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의 김형균 팀장과 SM타운 씨어터의 이종윤 팀장이 강연에 나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작년에는 ‘플랫폼창동61’ 입주 뮤지션인 김철연과 가수 리아가 보컬과 작곡에 관심 있는 10대들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다.
<레베카>,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콘서트,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책임져 온 베테랑 무대감독 박말순 씨는 <레 미제라블>의 ‘코제트’ 역으로 데뷔해 <타이타닉>, <프랑켄슈타인>, <노트르담 드 파리> 같은 굵직한 작품에서 경력을 쌓고 있는 신예 배우 이지수 씨는 <레 미제라블>, <미스사이공> 등 유명 작품의 마케팅을 담당한 홍보 마케터 이규래 씨가 1일 특별강사로 나선다.
사전신청은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http://www.platform61.kr)에서 6월13일~7월8일 진행되며, 신청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번 강연 <미래의 뮤지컬 스타를 위하여>는 이전 학기 수강생들이 듣고 싶은 강연 주제를 직접 선택하여, 주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특강이다. 홍보 마케팅, 뮤지컬 배우, 무대 감독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뮤지컬 분야의 각 파트 명사들이 강사로 나서 강연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7월13일에 진행되는 첫 번째 특강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의 홍보 마케팅을 담당한 이규래 홍보 마케터가 강사로 나서 ‘뮤지컬 관객을 향한 홍보와 마케팅’에 대해 강연한다. 이날 강연은 서울문화고등학교(도봉구 마들로 598) 열린소극장에서 진행된다.
○ 현재 한국아동청소년예술연합의 기획팀 팀장으로 있는 이규래는 ‘고객의 육감을 자극하라’라는 내용으로 이번 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홍보마케팅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국내 뮤지컬 관객의 특징에 대한 내용 및 청소년들이 홍보 마케터 진로를 꿈꿀 때 시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하여 현장 경험을 살려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7월14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특강은 뮤지컬 배우인 이지수가 ‘네 멋대로 해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신예이지만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는 배우 이지수는 이번 강연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설명하고, 실제 뮤지컬 배우가 연습에서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 <레미제라블>의 ‘코제트’ 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지수는 뮤지컬 <타이타닉>, <스위니토드>, <프랑켄슈타인>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해 경력을 쌓았으며, 올해 6월 개막한 <노트르담 드 파리>에 ‘플뢰르 드 리스’ 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뮤지컬 신예이다.
○ 93년생인 이지수는 수강생들과 연령차가 크지 않아 친근하면서, 청소년들이 진로를 위해 준비해야 할 더욱 실질적인 방법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의 끝에는 수강생들이 강사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7월 15일 마지막 특강을 진행할 명사는 베테랑 무대감독 박말순이다. 청소년들에게는 생소한 무대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무대감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무대감독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공부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 현재 매니지먼트 숨SMM 대표이자 대학로 자유극장 극장장인 박말순은 뮤지컬 뿐 아니라 연극, 콘서트,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감독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뮤지컬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알타보이즈>, <노트르담 드 파리>와 연극 <인형의 집>, <클로져>, <풀 포 러브> 등의 무대를 책임져왔다.
한편, 플랫폼창동61은 오는 9월 <패션으로 꿈꾸는 나>라는 주제로 <청소년 크리에이티브 스쿨> 4탄을 진행한다. 모델, 패션 매거진 에디터가 강사로 참여해 패션 분야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플랫폼창동61을 통해 동북권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고 있는 것 같다.” 며, “앞으로도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만큼 이 지역의 도시재생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오디션들이 많지만 뮤지컬이 대세인듯 하다며 뮤지컬 진로의 꿈을 도전해서 미래의 뮤지컬 스타가 되어 보겠다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